한ㆍ미 외교차관 회담 개최...'확장억제' 방안 등 의견 교환
2022-10-25 18:54
셔먼 부장관 지지 표명...북한, 핵실험 시 한미ㆍ국제사회 단호히 대응 확인
조현동 외교부 1차관(오른쪽)과 웬디 셔먼 미국 국무부 부장관이 25일 도쿄 주일 한국대사관에서 한미 외교차관 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조 차관은 한미일 3국 외교차관 협의회 참석을 위해 일본을 찾았다. [사진=연합뉴스]
조현동 외교부 1차관은 25일 웬디 셔먼 미국 국무부 부장관과 한미 외교차관 회담을 열고 한미동맹, 북한·북핵 문제 및 확장억제, 지역·글로벌 현안 등 공동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양국 차관은 북한이 불법적인 도발 행위를 거듭하며 한반도 및 역내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는 데 대한 깊은 우려를 공유했다.
특히 핵실험 등 중대 도발을 감행할 경우, 북한은 한미와 국제사회의 강력하고 단호한 대응에 직면할 것임을 두 사람은 재확인했다.
이에 대해 셔먼 부장관은 공감과 지지를 표하고, 한국에 대한 미측의 굳건한 확장억제 공약을 재확인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