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코트라와 업무협약…무역투자 활성화로 지역경제 '탄력'

2022-10-24 18:48
경제·통상·투자 등 우호협력 강화 업무협약
외국인 투자유치 확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글로벌화 기대

이현재 하남시장(오른쪽)이 유정열 KOTRA 사장과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하남시]

경기도 하남시는 24일 이현재 하남시장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업무협약을 맺고 하남시 소재 기업의 투자유치 확대 및 수출기업의 무역을 지원하는 등의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현재 시장은 “하남시는 한류문화영상단지인 미사섬 ‘K-스타월드’와 캠프콜번, 위례골프장 등의 주요 개발사업을 통해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KOTRA가 산업·기업·투자유치를 위한 정책·정보 공유와 함께 하남시 기업이 해외진출을 하는데 적극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정열 KOTRA 사장은 “하남시 내 글로벌 기업 및 투자자 유치와 더불어 해외 마케팅을 위한 다양한 협업을 강화해 하남시의 지역경제 활성화와 글로벌화를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
 
시는 2023년 관련 예산을 전년 대비 2배로 확대해 편성하는 등 KOTRA와 협력을 통한 동남아 국가에 대한 지속적인 시장 개척 등 신규 시장 개척을 통해 하남시 관내 기업의 수출과 투자유치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하남시는 지난 9월 27일 투자유치단을 발족한 데 이어 이번 KOTRA와 업무협약을 통해 경제활성화를 위한 전문 지원체계를 갖추는 등 자족도시 건설을 통해 하남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
 
염곡동 KOTRA 본사에서 가진 협약식에는 하남시를 대표해 이현재 시장과 투자유치단 주기용 단장 및 박봉규 위원, 하남시기업인협의 문양수 회장 등이 참석했다.

KOTRA에서는 유정열 사장을 비롯해 투자유치실장 및 각 분야 팀장들이 참석해 상호 협력을 다짐했다.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이 △하남시 기업의 해외진출 지원 사업 △무역·투자 동향 및 관련 정책 정보 교환 △외국인 투자유치 등을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