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소식] 경기도, "건설업 하도급 뿌리뽑는다"…실태점검 실시 外
2022-10-24 13:20
'도 발주 건설 현장 8곳…불법 하도급 등 점검'
점검에서 일괄 하도급, 무등록 건설업자 하도급과 하도급 대금 및 선급금 지급 기한 준수, 건설기계 대여대금 지급보증서 교부 실태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한다.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에 대해서는 현장 행정지도하고, 하도급 대금 체불 등 중대한 사항은 관련법에 따라 영업정지, 과징금, 과태료 등 행정처분을 내릴 방침이다.
앞서 경기도는 앞선 지난 5~10월 사전 컨설팅반을 구성해 이들 현장에 대해 하도급 관련 주요 위반사례, 최근 법령 개정사항, 전자적 대금지급시스템 등을 사전 컨설팅했다.
사후 적발·처분 위주의 점검 방식에서 벗어나 공사 초기 단계부터 사전교육에 나서 자칫 발생할 수 있는 하도급 부조리들을 선제적으로 차단했다.
김병태 경기도 공정건설정책과장은 "앞으로도 도 발주 건설 현장을 대상으로 사전컨설팅과 실태점검을 병행해 도내 건설업계 하도급 부조리가 근절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불법 하도급 등 도내 종합건설업체의 불공정 행위는 경기도청 하도급 부조리 신고센터로 신고하면 된다.
경기도, 건설신기술 박람회 26~27일 의정부 신한대서 개최
경기도는 오는 26~27일 이틀간 의정부 신한대 실내체육관에서 '2022 경기도 건설신기술 박람회'를 연다고 24일 밝혔다.박람회는 코로나19 여파로 2020년부터 3년간 중단됐다.
'건설 신기술, 기술을 넘어 혁신'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건설산업 신기술과 신공법의 현재와 미래를 만나볼 수 있는 자리다.
박람회에서 건설 신기술 전시회가 열리는데, 건설 신기술을 보유한 60여개 업체가 부스를 운영하며 건설 분야 신기술과 신공법을 전시·시연한다.
특히 토목(도로, 항만, 상하수도 등), 건축(건축계획 및 관리, 조경 등), 기계설비(건설기계, 환경기계설비 등) 등 분야별로 전시 공간도 운영한다. 또 비즈니스 상담도 한다.
박람회 첫날에는 건설 신기술·특허 정책 토론회도 마련된다.
경기도와 시·군 공무원, 신기술 개발자, 건설업 관계자, 학계 전문가 등이 참여해 '건설 신기술 활용 촉진과 제도 개선 방안'이란 주제로 신기술과 특허공법 선정기준 개선, 선정 공고 통합관리 플랫폼 구축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주고받을 예정이다.
경기도는 이 기간 신기술 홍보관에 ‘신기술·특허 등록 열린 창구’ 제도에 관한 상담창구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밖에 개막식에서는 2022 건설 신기술 경진대회 시상식, 건설 신기술 분야 유공자 포상, 기념 공연 등이 진행된다.
방현하 경기도 건설국장은 "이번 박람회는 건설산업 신기술과 특허공법의 최신 트렌드를 한눈에 조망하고 관련 정보를 공유하는 소통의 장이 될 것"이라며 "3년 만에 부활한 행사인 만큼, 건설 신기술에 관심 있는 도민들의 많은 참여와 호응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박람회는 경기도가 주최, 한국건설교통신기술협회가 주관하고, 경기도의회, 의정부시, 신한대학교가 후원한다.
한국임업후계자 전국대회, 27~29일 경기 여주서 개최…산림 르네상스 미래 고민
경기도는 오는 27~29일 여주시 신륵사 관광단지에서 '제31회 한국임업후계자 전국대회'가 열린다고 24일 밝혔다.전국 각지의 임업후계자들이 한데 모여 최신 경영 정보를 공유하고, 한국 임업발전을 위한 화합을 도모하는 행사다.
도내에서는 행사가 열리는 것은 1994년 양평군, 2004년 양평군, 2012년 가평군에 이어 네번째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임업후계자와 유관 기관·단체 등 90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선진국형 산림경영관리로 – 산림 르네상스 시대를 열어나가자'란 주제로 임업경영기술 세미나 및 강연회, 임업 체험 및 임산물 활용 행사 등이 열릴 예정이다.
특히 임업후계자 세미나에서는 탄소중립 시대에 걸맞은 임업경영 및 정책, 기술 방향성에 대한 정보 교류의 시간으로 채워질 예정이다.
또 각 지역 임산물을 활용한 요리경연대회, 임업후계자 체육대회·노래자랑 등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이수목 경기도 산림과장은 "전국 최대 규모 임업 분야 교류의 장인 이번 행사가 코로나19로 지쳤던 임업인들에게 힘이 되길 바란다"라며 "경기도는 지속해서 관심을 두고 도내 산림 경영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 노동안전보건 우수기업 25곳 인증…산재 예방 문화 확산
경기도는 올해 노동안전 보건 규정을 모범적으로 준수한 도내 25개 기업을 노동안전보건 우수기업으로 인증했다고 24일 밝혔다.이 인증은 도내 산업계 전반에 산재 예방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것으로, 경기도가 지난 2020년부터 추진해오고 있다.
경기도는 산업재해율, 안전관리계획 수립 상태, 안전보건 교육 참여도 등을 평가해 이같이 선정하고, 인증했다.
특히 대한산업안전협회 전문위원으로 현장평가단을 구성해 안전관례계획 체계성, 위험성 평가 실효성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경기도는 선정된 기업에 인증서·현판과 함께 노동환경 개선 자금을 최대 600만 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밖에 경기도 중소기업육성자금 우선지원 대상 선정 등에서 혜택을 줄 계획이다.
인증 기간은 3년으로,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1회에 한해 2년간 추가 연장이 가능하다.
배진기 경기도 노동권익과장은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제 여건에서도 노동안전보건 증진을 위해 노력해 준 기업들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노동안전보건 우수기업이라는 자부심을 품고, 산업재해 없는 안전한 경기도 만들기에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