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 샤니 성남공장 손끼임 사고에 "심려 끼쳐 죄송"
2022-10-23 17:46
[사진=SPC그룹]
SPC그룹은 23일 계열사인 샤니 성남공장에서 일어난 근로자 부상 사고와 관련해 "안전사고로 심려를 끼쳐드린 데 대해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23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10분께 경기 성남시 중원구 샤니 제빵 공장에서 일하던 40대 남성 A씨가 기계에 손가락이 껴 절단되는 사고를 당했다.
A씨는 빵 검수 과정에서 이상을 발견하고 해당 박스를 빼내려다가 사고를 당했다. 사고 당시 총 3명의 작업자가 함께 작업하고 있었으며, 인근에 있던 다른 작업자가 ‘일시정지’ 버튼을 눌러 즉시 기계를 멈췄다고 SPC 측은 설명했다.
SPC그룹 관계자는 "현재 해당 라인의 작업을 모두 중단했으며, 노동조합과 함께 안전검검 실시를 진행 중이다"라면서 "이날 샤니 대표이사와 노조위원장도 직접 병원으로 가서 직원과 가족을 만나 위로했다. 다시 한번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말했다.
경찰은 직원 등을 상대로 안전수칙이 제대로 지켜졌는지 파악하는 등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