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계열사 또 안전사고 발생...샤니 제빵공장서 40대 노동자 '손가락 절단'

2022-10-23 11:04

21일 오전 서울 서초구 양재동 SPC 본사 앞에서 청년진보당 관계자들이 평택 SPC 계열사 SPL의 제빵공장 사망 사고 관련 진상규명, 책임자 처벌 등을 촉구하는 팻말을 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최근 20대 근로자 사망사고가 발생한 SPC그룹의 계열사인 샤니 제빵공장에서 또 인명 사고가 발생했다. 

23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10분께 경기 성남시 중원구 샤니 제빵 공장에서 일하던 40대 남성 A씨가 기계에 손가락이 껴 절단되는 사고를 당했다. 

A씨는 상자를 쌓아주는 기계에 손가락이 끼는 바람에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현재 병원에서 접합 수술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직원 등을 상대로 사측이 안전 수칙을 제대로 지켰는지 파악하는 등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