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장 강연 한 자리에'...한국콘텐츠진흥원, '2022 콘텐츠 인사이트' 개최

2022-10-20 09:37
세계적인 콘텐츠 전문가 초청해 성공 노하우 듣는 오픈 세미나, 27~28일 홍릉서 개최
'한산' 김한민 감독, '헤어질 결심'·'작은 아씨들' 정서경 작가 등 국내외 창작자 참여
콘텐츠 창작자와 현업인들을 위한 심화 워크숍도 마련...멘토링 및 네트워킹 기회 제공

김한민 감독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콘텐츠 분야 거장의 강연을 한 자리에서 들을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이하 콘진원)은 20일 "콘텐츠 창작자와 현업인을 위한 콘텐츠 산업 거장들의 강연, ‘2022 콘텐츠 인사이트’를 오는 27일과 28일에 개최한다"라고 전했다. 
 
콘텐츠 인사이트는 콘텐츠 분야의 세계적인 전문가들을 초청해 콘텐츠의 성공 노하우를 공유하는 열린 세미나로, 콘텐츠산업의 최신 트렌드와 향후 발전방향을 전망하는 자리다.
 
올해는 ‘콘텐츠와 세계관의 창조’를 주제로 다양한 콘텐츠 기술을 활용하여 자신만의 독보적인 세계관을 구현한 콘텐츠 산업의 거장들을 만날 수 있다. 더불어 콘텐츠 플랫폼 기업의 전문가들도 참여해 창작자와 소비자를 바로 이어주는 플랫폼 서비스와 이를 활용하는 창작자의 접근 방법에 대해 설명한다.
 
◆ 세계관의 탄생·구현·확산을 주제로 각 분야 거장들의 강연 이어져
 
27일 첫 번째 세션에서는 ‘IP: 세계관의 탄생’을 주제로 자신만의 작법과 연출력으로 세계관과 캐릭터를 구축한 거장의 이야기를 듣는다.
 
우선 영화 ‘명량’, ‘한산’, ‘노량’ 등을 연출하며 역사 영화 세계관을 구축한 김한민 감독이 오랫동안 연구해온 이순신 3부작의 역사물 세계관에 대해 주성철 영화평론가와 대담을 나눈다.
 
이어 영화 ‘헤어질 결심’, 드라마 ‘작은 아씨들’ 등 다양한 작품을 집필하며 독보적인 색을 보여준 정서경 작가가 깊이감 있는 대사와 매력적인 캐릭터를 그릴 수 있었던 비결을 소개할 예정이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테크: 세계관의 구현’을 주제로 뛰어난 콘텐츠 기술로 획기적인 아이디어를 연출해낸 거장의 노하우를 전한다. 국내 최초 버추얼 인플루언서 ‘로지’의 제작자인 백승엽 대표(로커스엑스), 영화 ‘한산’, ‘승리호’, 드라마 ‘빈센조’ 등에서 실감나는 CG를 구현한 정성진 슈퍼바이저, 홀로렌즈2와 애저키넥트를 개발한 르네 슐츠(마이크로소프트)가 참여해 콘텐츠 기술 활용법과 향후 전망을 공유한다.
 
28일 오전 ‘IP: 마스터클래스’ 세션에서는 피에타리 파이브난의 강연을 통해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꾸준히 사랑받는 캐릭터를 탄생시킨 슈퍼셀(Supercell)의 사례를 살펴보며 매력적인 세계관의 IP를 구축하고, 이를 지속하는 방안에 대해 이야기한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플랫폼: 세계관의 확산’을 주제로 창작자와 소비자를 바로 잇는 DTC(Direct to Customer) 플랫폼으로 콘텐츠 유통 구조를 혁신한 기업 전문가를 초청한다. 피은혜 헤드(틱톡코리아), 진헌규 CSO(원스토어), 전대진 이사(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강연을 통해 각 플랫폼에서 창작자들이 어떤 기능을 활용하여 자신의 콘텐츠를 알릴 수 있는지에 대한 노하우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행사에서는 콘텐츠 창작자와 현업인을 위한 분야별 워크숍을 이틀에 걸쳐 마련했다. 앞선 강연의 연사인 르네 슐츠, 피에타리 파이브난과 함께 틱톡코리아,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실무진이 참여해 사전 신청자에 한하여 맞춤형 멘토링 및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한다.
 
2022 콘텐츠 인사이트의 대담과 강연은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진행되며, 관심 있는 누구나 행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5일 오전 10시까지 참가 신청 가능하다. 온라인 강연은 콘진원 공식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된다.
 

[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