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개발·유지비만 2억원 넘게 들어가는데…원자력의학원 앱 다운 6000건도 안돼
2022-10-20 00:02
장경태 의원, 원자력의학원 자료 분석
2017년 'K-REM 방사선비상진료' 출시
5년 간 5784건 불과…일평균 방문 3.7명
2017년 'K-REM 방사선비상진료' 출시
5년 간 5784건 불과…일평균 방문 3.7명
한국원자력의학원이 2억원 넘게 들여 개발한 뒤 유지보수하고 있는 애플리케이션(앱) 다운로드 수가 6000건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19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원자력의학원에서 제출받은 '앱 서비스 개발 현황'에 따르면 2017년 3월 10일 서비스를 개시한 ‘K-REM 방사선 비상진료’ 앱은 개발비로 7590만원, 앱 유지보수비로 1억6015만원을 사용했다.
해당 앱 유지보수비용을 연도별로 보면 △2017년 6365만원 △2018년 1900만원 △2019년 1990만원 △2020년 1800만원 △2021년 1980만원 △2022년 1980만원으로 매년 일정한 비용이 발생했다.
2017년부터 2022년 9월까지 5년 넘는 기간에 앱 다운로드 수는 5784건, 총 방문자 수는 7507명, 일평균 방문자 수는 3.7명이었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원자력발전소 주변 14개 병원을 1차 방사선비상진료기관으로 지정했고, 17개 대형병원을 2차 방사선비상진료기관으로 지정했다. 1차 방사선비상진료기관은 방사선비상진료요원을 10인, 2차 방사선비상진료기관은 18인을 확보해야 한다.
방사선비상진료요원에 대한 교육 수료 현황에 따르면 △2017년 대상자 649명, 수료자 627명, 이수율 96.6% △2018년 대상자 667명, 수료자 648명, 이수율 97.2% △2019년 대상자 685명, 수료자 671명, 이수율 98% △2020년 대상자 823명, 수료자 811명, 이수율 98.5% △2021년 대상자 876명, 수료자 855명, 이수율 97.6% △2022년 6월 대상자 896명, 수료자 765명, 이수율 85.4% 등이었다.
장 의원은 "방사선 사고와 재난 발생에 대비하기 위한 목적으로 2억3600만원짜리 앱을 개발했지만 응급한 상황 속에서 방사선비상진료요원이 앱을 통해 사고현장 정보를 공유하고 정확한 의사소통을 할 수 있을지, 그 실효성에 대해 의문"이라며 "앱 개발 취지에 맞도록 기능을 강화하고 재난 시 앱 사용 매뉴얼을 홍보하는 등 비상 상황을 대비해 교육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19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원자력의학원에서 제출받은 '앱 서비스 개발 현황'에 따르면 2017년 3월 10일 서비스를 개시한 ‘K-REM 방사선 비상진료’ 앱은 개발비로 7590만원, 앱 유지보수비로 1억6015만원을 사용했다.
해당 앱 유지보수비용을 연도별로 보면 △2017년 6365만원 △2018년 1900만원 △2019년 1990만원 △2020년 1800만원 △2021년 1980만원 △2022년 1980만원으로 매년 일정한 비용이 발생했다.
2017년부터 2022년 9월까지 5년 넘는 기간에 앱 다운로드 수는 5784건, 총 방문자 수는 7507명, 일평균 방문자 수는 3.7명이었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원자력발전소 주변 14개 병원을 1차 방사선비상진료기관으로 지정했고, 17개 대형병원을 2차 방사선비상진료기관으로 지정했다. 1차 방사선비상진료기관은 방사선비상진료요원을 10인, 2차 방사선비상진료기관은 18인을 확보해야 한다.
방사선비상진료요원에 대한 교육 수료 현황에 따르면 △2017년 대상자 649명, 수료자 627명, 이수율 96.6% △2018년 대상자 667명, 수료자 648명, 이수율 97.2% △2019년 대상자 685명, 수료자 671명, 이수율 98% △2020년 대상자 823명, 수료자 811명, 이수율 98.5% △2021년 대상자 876명, 수료자 855명, 이수율 97.6% △2022년 6월 대상자 896명, 수료자 765명, 이수율 85.4% 등이었다.
장 의원은 "방사선 사고와 재난 발생에 대비하기 위한 목적으로 2억3600만원짜리 앱을 개발했지만 응급한 상황 속에서 방사선비상진료요원이 앱을 통해 사고현장 정보를 공유하고 정확한 의사소통을 할 수 있을지, 그 실효성에 대해 의문"이라며 "앱 개발 취지에 맞도록 기능을 강화하고 재난 시 앱 사용 매뉴얼을 홍보하는 등 비상 상황을 대비해 교육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