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 도예 문화 즐긴다… 경주 도자기 축제 오는 21일 개막

2022-10-18 16:07
도자기 1만여 점 전시, 다양한 체험 행사 및 대회 개최
어린이 다도 및 도자기 만들기 대회 등 가족 단위 방문객 중점 유도

지난 2019년 개최된 경주 도자기 축제 중 어린이 도자기 만들기 대회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경주시]

신라 천년의 혼을 느낄 수 있는 경주 도자기 축제가 오는 21~30일까지 10일 간 경주 황성공원 실내체육관 앞 광장에서 열린다.
 
경주에서 도자 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이번 행사는 각종 도자기와 생활 공예품들을 직접 보고 만지고 소장 할 수 있다.
 
그간 도자기 축제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지난 2년 간 행사가 취소돼 축제를 기다리는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는 많은 아쉬움을 남겼다.
 
올해로 20회째를 맞아 ‘다시~세상 속으로’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지역 도예가들이 예술 혼과 열정을 담아 빚은 신라 토기부터 청자, 백자, 현대 자기까지 전통성과 실용성을 갖춘 1만여 점의 다양한 도자기를 만날 수 있다.
 
유명 도예 작가들의 퍼포먼스와 도자기를 굽는 제작 과정을 볼 수 있는 라꾸가마 시연(21~23일, 28~29일), 물레성형 및 도자기 만들기 체험이 펼쳐진다.
 
또 한 가족 도자기 만들기 대회(23일), 어린이 다도(22일) 및 도자기 만들기(29일) 대회, 초벌구이 그림 그리기 체험 프로그램 운영으로 아이들의 호기심 유발 등 가족 단위 방문객들을 유도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축제는 단순히 도자기를 전시하고 판매하는 것을 넘어 이색 이벤트도 선보인다.
 
행사장 내 무대에서는 이색적인 문화 공연과 민속 놀이가 상시 열리며, 평소 갖고 싶던 도자기를 부담 없이 구입 할 수 있는 ‘만원의 행복(24~28일)’, 고유의 이색 찻잔을 이용한 다도 시연 및 체험 등 직접 보고 즐길 수 있는 이벤트도 풍성하게 열린다.
 
주낙영 시장은 “예로부터 경주는 신라 토기를 탄생시킨 도예 문화의 산실이며 현재까지 금속 공예, 목공예, 석공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수준 높은 공예 문화의 맥을 이어오고 있다”며, “이번 지역 도예가들이 현대적 또는 창의적으로 재 해석한 도자기 걸작을 직접 체험하고 느낄 수 있는 이번 축제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