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마감] 中당대회 기대감에 강보합세
2022-10-17 17:16
상하이종합 0.42%↑ 선전성분 0.36%↑ 창업판 지수 0.03%↑
17일 중국 증시가 강보합 마감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95포인트(0.42%) 상승한 3084.94로 거래를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40.54포인트(0.36%) 올린 1만1162.26으로 장을 마감했다. 창업판 지수는 0.80포인트(0.03%) 오른 2435.02로 장을 마감했다.
상하이·선전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3492억 위안, 4580억 위안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비행기(3.55%), 의료기기(2.65%), 전자IT(2.15%), 교통운수(2.00%), 조선(1.73%), 방직(1.20%), 바이오제약(1.11%), 화공(1.09%), 석유(1.07%), 호텔 관광(1.01%), 제지(1.00%), 환경보호(0.98%), 농·임·목·어업(0.94%), 부동산(0.84%), 미디어·엔터테인먼트(0.80%), 개발구(0.79%), 발전설비(0.74%), 가구(0.64%), 비철금속(0.62%), 가전(0.59%), 자동차(0.35%), 차신주(0.35%), 시멘트(0.31%), 금융(0.28%), 철강(0.26%) 등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주류(-1.45%), 석탄(-1.02%), 전력(-0.16%), 유리(-0.15%), 식품(-0.12%) 등이 약세를 보였다.
이날 중국 증시는 전날 개막한 중국공산당 20차 전국대표대회(당대회)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 마감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대만에 대한 무력 사용 가능성을 언급하고 강한 군대를 만들겠다고 강조하자 군수 관련 종목이 강세를 나타냈다.
다만 당대회 이후에도 중국이 당분간 제로코로나 정책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시진핑 주석은 당대회에서 제로코로나로 인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켰다고 높이 평가했다. 중국 당국은 22일 폐막하는 20차 당대회 이후로도 고강도 방역 정책의 큰 방향성을 유지하면서 변이의 특성, 경제 악영향 등을 감안해 정책 유연성을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이날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대출금리를 동결하고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레포) 거래를 통해 사실상 유동성 흡수에 나선 것이 상승폭을 제한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성명에서 MLF를 통해 5000억 위안(약 99조원)의 유동성을 시장에 공급한다고 발표했다. 이달 입찰금리는 2.75%로 동결했다. 이는 두 달 연속 금리를 동결한 것이다. 앞서 8월 인민은행은 1년물 MLF 대출금리를 기존의 2.85%에서 2.75%로 0.1%포인트(p) 인하한 바 있다.
인민은행은 이날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 역레포)을 통해 20억 위안의 유동성도 추가로 공급했는데 만기 도래한 물량이 210억 위안인 점을 고려하면 사실상 190억 위안을 순흡수한 것이다.
또 외국인 자금이 빠져나간 것이 악재로 작용했다. 이날 중국 상하이·선전 증시에 순유출된 북향자금(北向資金, 외국인 자금) 규모는 44억2400만 위안으로 집계됐다. 이 중 홍콩에서 상하이로 투자하는 후구퉁을 통해 29억7600만 위안이 순유출됐고 홍콩을 통해 선전 증시에 투자하는 선구퉁을 통해서 14억4800만 위안이 빠져나갔다.
한편 이날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 산하 외환교역(거래)센터는 위안화의 달러 대비 기준 환율을 전 거래일보다 0.0007위안 올린 7.1095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위안화의 달러 대비 가치가 0.01% 하락한 것이다. 환율을 올렸다는 건 그만큼 위안화 가치가 하락했음을 의미한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95포인트(0.42%) 상승한 3084.94로 거래를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40.54포인트(0.36%) 올린 1만1162.26으로 장을 마감했다. 창업판 지수는 0.80포인트(0.03%) 오른 2435.02로 장을 마감했다.
상하이·선전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3492억 위안, 4580억 위안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비행기(3.55%), 의료기기(2.65%), 전자IT(2.15%), 교통운수(2.00%), 조선(1.73%), 방직(1.20%), 바이오제약(1.11%), 화공(1.09%), 석유(1.07%), 호텔 관광(1.01%), 제지(1.00%), 환경보호(0.98%), 농·임·목·어업(0.94%), 부동산(0.84%), 미디어·엔터테인먼트(0.80%), 개발구(0.79%), 발전설비(0.74%), 가구(0.64%), 비철금속(0.62%), 가전(0.59%), 자동차(0.35%), 차신주(0.35%), 시멘트(0.31%), 금융(0.28%), 철강(0.26%) 등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주류(-1.45%), 석탄(-1.02%), 전력(-0.16%), 유리(-0.15%), 식품(-0.12%) 등이 약세를 보였다.
이날 중국 증시는 전날 개막한 중국공산당 20차 전국대표대회(당대회)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 마감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대만에 대한 무력 사용 가능성을 언급하고 강한 군대를 만들겠다고 강조하자 군수 관련 종목이 강세를 나타냈다.
다만 당대회 이후에도 중국이 당분간 제로코로나 정책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시진핑 주석은 당대회에서 제로코로나로 인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켰다고 높이 평가했다. 중국 당국은 22일 폐막하는 20차 당대회 이후로도 고강도 방역 정책의 큰 방향성을 유지하면서 변이의 특성, 경제 악영향 등을 감안해 정책 유연성을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이날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대출금리를 동결하고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레포) 거래를 통해 사실상 유동성 흡수에 나선 것이 상승폭을 제한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성명에서 MLF를 통해 5000억 위안(약 99조원)의 유동성을 시장에 공급한다고 발표했다. 이달 입찰금리는 2.75%로 동결했다. 이는 두 달 연속 금리를 동결한 것이다. 앞서 8월 인민은행은 1년물 MLF 대출금리를 기존의 2.85%에서 2.75%로 0.1%포인트(p) 인하한 바 있다.
인민은행은 이날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 역레포)을 통해 20억 위안의 유동성도 추가로 공급했는데 만기 도래한 물량이 210억 위안인 점을 고려하면 사실상 190억 위안을 순흡수한 것이다.
또 외국인 자금이 빠져나간 것이 악재로 작용했다. 이날 중국 상하이·선전 증시에 순유출된 북향자금(北向資金, 외국인 자금) 규모는 44억2400만 위안으로 집계됐다. 이 중 홍콩에서 상하이로 투자하는 후구퉁을 통해 29억7600만 위안이 순유출됐고 홍콩을 통해 선전 증시에 투자하는 선구퉁을 통해서 14억4800만 위안이 빠져나갔다.
한편 이날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 산하 외환교역(거래)센터는 위안화의 달러 대비 기준 환율을 전 거래일보다 0.0007위안 올린 7.1095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위안화의 달러 대비 가치가 0.01% 하락한 것이다. 환율을 올렸다는 건 그만큼 위안화 가치가 하락했음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