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소식] 경기도, 유망 스타트업 투자유치 지원…13일 컨퍼런스·글로벌 데이 개최 外

2022-10-12 16:40
'기업설명 발표 우수 5개 업체에 4500만원 지원'

경기도청 북부청사[사진=경기도청 북부청]

경기도는 오는 13일 경기스타트업 캠퍼스에서 '2022년 스타트업 투자 컨퍼런스·글로벌 데이'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도내 유망 창업기업의 국내·외 투자 유치와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자리다.

경기스타트업플랫폼 투자연계 지원과 글로벌 액셀러레이팅(육성)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스타트업 중 평가를 거쳐 우수업체로 선정된 15개팀이 투자유치 기업설명회(IR)를 연다.

경기도는 그동안 참여업체를 대상으로 1대 1 전문가 멘토링, 투자유치 역량 강화 교육, 국내외 창업투자자(벤처캐피털리스트) 대상 기업설명회, 유통 연계 상담회, 해외 시장 진출 적합성 검증 분석 등을 지원해왔다.

행사는 국내 투자유치 행사인 투자 컨퍼런스와 해외 투자유치 행사인 글로벌 데이로 나눠 진행된다.

투자 컨퍼런스에는 글로벌 임상시험 정보 구독 서비스, 인공지능(AI) 기술 적용 소상공인 최저 세금 신고 앱, 친환경 에너지 절약 스마트 섬유, 치과용 임플란트(인공치아 이식) 시스템, 사람 추종 운반 로봇 관련 5개 스타트업이 참여한다.

이어 글로벌 데이에는 협업형 영상 편집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통신사업자 공용화 망이 가능한 무선주파수(RF) 부품, 스마트 밀스펙 전력 지원 체계, 데이터 기반 마케팅 제공 전자영수증 발급 플랫폼 등과 관련된 10개 스타트업이 참여할 예정이다.

경기도는 기업설명(IR) 발표 성과가 우수한 5개 업체를 선정해 총 4500만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

행사 이후에 미래에셋벤처투자, 포스코기술투자 등 국내 투자자 전문가와 미국·일본·인도·동남아시아 등 해외 활동 글로벌 투자전문가와 1대 1 네트워킹 투자상담회도 진행한다.

김규식 경기도 미래성장정책관은 "글로벌 경기·증시 침체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행사가 도내 유망 창업기업의 투자 유치, 해외 진출의 교두보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경기도, 남북교류협력 새 방향 모색…전국 지자체·청년 대상 워크숍
경기도는 제주도와 오는 13~14일 이틀간 고양 소노캄과 파주 캠프그리브스에서 '제13회 전국 지자체 남북교류협력 워크숍'을 연다고 12일 밝혔다.

전국 광역·기초 자치단체와 남북관계 경색 국면에서 지자체 남북교류협력 사업의 새 방향과 청년 세대 시각에서 한반도 평화의 미래상을 논의해보는 자리다.

워크숍에서는 전국 광역·기초 자치단체 남북교류협력 업무 담당자, 통일부 관계자, 남북교류협력 전문가 등이 참여한다.

13일 윤덕룡 한국개발연구원(KDI) 초빙연구위원이 '경기도에서 시작하는 더 큰 평화'란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특히 윤 위원은 한반도를 둘러싼 국내·외 정세에 갈등과 긴장이 확산하고 있음을 지적하며, 전쟁 패러다임을 평화 패러다임으로 전환하고 평화를 계층, 세대, 환경까지 사회 전 분야로 확산하는 ‘더 큰 평화의 시대’를 민선 8기 경기도 평화 비전으로 제안할 예정이다.

이어 '새 정부 대북정책 방향과 지방정부의 역할', '남북관계 교착상황 하에서의 국제기구를 통한 대북 협력 사업'이란 주제로 세션 토론도 진행된다.

14일에는 과거 전쟁의 흔적에서 현재 평화의 상징으로 변화하고 있는 캠프 그리브스를 둘러보는 행사가 열린다.

워크숍 마지막 프로그램으로 한국·중국·북한이탈주민 청년들이 참여하는 '평화 공감토크쇼'가 열리며, 참가자들은 '미래 세대 청년들이 함께 나누는 한반도 평화 이야기'란 주제로 토론을 할 예정이다.

신준영 경기도 평화협력국장은 "대내외적으로 남북평화가 도전받는 상황에서 개최되는 이번 워크숍에서 지자체 남북협력사업이 나아갈 방향과 미래 세대들이 만드는 한반도 평화에 대해 자유롭고 심도있는 논의가 이루어질 것"이라며 "경기도는 앞으로 청년 세대의 참여와 창의적 방식의 접근을 통해 남북평화협력의 새로운 물꼬를 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평화광장 북카페, 영어 그림책 활용 영어 공부법 강연 
경기도는 오는 17일 오전 10시부터 경기평화광장 북카페에서 '영어 그림책의 힘 : 영어 그림책 공부법' 강연을 연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강연은 경기평화광장 북카페 10월 문화의 날 프로그램 일환으로 마련됐다.

강연은 '첫 영어 그림책', '영어 그림책 공부법' 등을 집필한 어린이 영어 전문가 정정혜 작가가 진행한다.

정 작가는 이날 영어 공부하기 좋은 영어 그림책 선택하기, 효과적인 그림책 읽기 방법, 영어 그림책 활용 노하우, 가정에서 할 수 있는 독후활동 등 주제의 강연에서 가족과 함께할 수 있는 영어독서 방법을 알려준다.

강연은 화상 플랫폼 줌(ZOOM)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진행된다.

신청은 경기평화광장 북카페 대표 이메일로 하면 되고, 경기도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