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로스쿨 입시경쟁률 5.24대 1…원광대 최고
2022-10-07 15:47
종로학원 분석…지난해와 경쟁률 동일
2023학년도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입시 경쟁률이 지난해와 같은 5.24대 1로 나타났다.
7일 종로학원은 전국 25개 로스쿨의 내년도 입시 원서접수 마감 결과를 분석할 결과 2000명 모집에 1만487명이 지원해 5.2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와 동일한 경쟁률이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로스쿨은 원광대로 60명 모집에 1335명이 몰려 22.25대 1을 기록했다. 18.72대 1이었던 전년도보다 크게 오른 것이다. 전형별로는 가군 일반전형은 23.63대 1(정원 30명), 나군 일반전형은 22.08대 1(정원 25명), 특별전형은 14.80대 1(정원 5명)로 나타났다.
대학별로 보면 서울대는 가군 일반전형 139명 모집에 486명이 지원해 3.50대 1(전년도 2.92대 1), 특별전형은 11명 모집에 50명이 지원해 4.55대 1(전년도 4.91대 1)을 기록했다. 전체적으론 150명 모집에 414명이 지원해 전년(3.07대 1)보다 낮은 2.7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고려대는 총 120명 모집에 342명이 지원해 2.85대 1, 연세대는 120명 정원에 308명이 지원해 2.57대 1을 각각 기록했다. 성균관대는 120명 모집에 330명이 지원해 2.75대 1을 나타냈다.
종로학원은 "로스쿨들이 합격자 법학적성시험(리트)·학부 성적을 구체적으로 공개함에 따라 해당 성적이 다소 부족한 수험생들이 합격 가능성이 큰 비수도권 대학에 많이 지원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