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부안군, 민선8기 부안군수 공약 80개 최종 확정
2022-10-07 15:22
부안군에 따르면 지난 9월까지 민선8기 권익현 군수 공약사항에 대한 실천계획 및 이행가능 여부, 재정확보 계획, 문제점이 있는 공약에 대한 대책 등을 부서별로 심도 있게 검토를 마쳤다. 그리고 지난 9월 28일 부안군민들로 구성된 공약이행평가단 회의라는 민주적인 절차를 통해 80개 공약을 최종 확정하고 군 홈페이지에 공표했다.
공약 달성에 필요한 예산은 약 1조 5천억원이다. 다만, 국비 3490억원, 민간투자 6810억원 등을 제외하면 공약이행에 소요되는 군비는 2980억원으로 순수 군비 투자는 최소화할 계획이다. 따라서, 민선8기 부안군에서는 공약 달성을 위한 국비와 민간자본 등 재원 확보를 위해 그 어느 때보다 적극적인 발품 세일즈 행정을 예고하고 있다.
민선8기 부안군 80개의 공약은 △군민을 섬기고 신뢰받는 적극행정 △소득을 높이는 풍요로운 지역경제 △지구촌 사람이 모여드는 문화관광 △웃음과 희망이 함께하는 교육복지 등 4개 분야로 나누어 추진된다.
둘째, 소득을 높이는 풍요로운 지역경제 분야 공약은 25개 사업으로 가장 많은 공약 사업이 포함되어 있다. 그만큼 민선8기 부안군의 지역경제에 대한 관심과 의지가 높다고 할 수 있다. 특히 눈여겨볼 공약은 ‘민간자본 1조원 부안유치’ 공약이다. 민선8기 부안군정의 성공 여부가 이 공약 달성 여부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만큼 부안군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이 외에도 수소와 풍력산업, 미래 먹거리 개발, 푸드플랜, 일자리 등 부안 발전과 소득향상을 위한 부안 미래 비전이 담겨있다.
셋째, 지구촌 사람이 모여드는 문화관광 분야 공약은 16개 사업이 포함되어 있다. 사업비는 4개 분야 중 가장 많은 6,912억원이 투입된다. 부안군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격포 대규모 관광단지 개발, 궁항 마리나 항만연계 크루즈 기항지 유치 등 부안을 글로벌 관광도시로 나아가게 하는 기반 사업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공약은 부안군민과의 약속이며 군수로서 부안군을 위해 어떤 비전을 갖고 무슨 일을 할 것인가를 담은 군민과의 계약서라 생각한다’면서, ‘공약이행평가단과 함께 확정한 80개 공약을 차질 없이 달성하여 앞으로 부안이 미래로 세계로 나아가는 대도약의 기틀을 다지겠다’ 고 말했다.
한편 부안군은 한국 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서 시행하는 전국 자치단체장 공약이행평가에서 2021년과 2022년, 2년 연속으로 최우수등급인 SA를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