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용산 찾은 美인태사령관에 "한미동맹은 한반도 평화의 핵심"
2022-10-06 19:58
윤석열 대통령은 6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존 아퀼리노 미 인도태평양사령관을 만나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해선 한미연합연습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부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이 아퀼리노 사령관과 만난 자리에서 "한미동맹이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 유지의 핵심"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한미연합연습을 복원하는 것이 강력한 대북 억제력을 높이고,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 유지에 기여한다"면서 "로널드 레이건 항모강습단이 방한해 한미연합 해상훈련을 성공적으로 실시한 것은 미국의 강력한 확장억제력을 실효적으로 보여주는 증거"라고 말했다.
이에 아퀼리노 사령관은 "로널드 레이건함이 복귀 중 회항해 연합훈련을 한 것은 한국에 대한 미국의 확고한 방위 공약을 나타내는 것"이라며 "만약 북한이 핵실험을 한다면 제가 어디에 있든 바로 함정을 타고 이곳으로 오겠다"라고 말했다.
또 그는 "한미동맹은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하며, 인도태평양사령부는 대한민국을 방어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