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주가조작' 강영권 에디슨모터스 회장 영장심사 연기
2022-10-06 13:58
쌍용자동차 인수 과정에서 '주가 조작 의혹'이 나온 강영권 에디슨모터스 회장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연기됐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강 회장을 비롯한 에디슨모터스 관계자 3명은 이날 오전 서울남부지법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지 않고 연기를 신청했다.
에디슨모터스는 지난해 10월 쌍용차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인수·합병(M&A) 계약을 체결했다. 당시 이 회사의 자금조달 창구였던 에디슨EV(현 스마트솔루션즈) 주가는 쌍용차 인수 기대감에 급등했다. 이 과정에서 에디슨EV의 대주주 투자조합이 주식을 대부분 처분하고 차익을 실현해 '먹튀' 논란이 일었다.
에디슨모터스는 인수대금 잔금을 납입하지 못했고 합병은 무산됐다. 지난 7월 금융감독원은 에디슨모터스 등 불공정거래 혐의를 포착하고 서울남부지검에 패스트트랙(신속 수사 전환) 사건으로 이첩했다. 이후 검찰은 에디슨모터스와 관계사 압수수색했고, 지난 4일 강 회장 등을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에디슨모터스는 지난해 10월 쌍용차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인수·합병(M&A) 계약을 체결했다. 당시 이 회사의 자금조달 창구였던 에디슨EV(현 스마트솔루션즈) 주가는 쌍용차 인수 기대감에 급등했다. 이 과정에서 에디슨EV의 대주주 투자조합이 주식을 대부분 처분하고 차익을 실현해 '먹튀' 논란이 일었다.
에디슨모터스는 인수대금 잔금을 납입하지 못했고 합병은 무산됐다. 지난 7월 금융감독원은 에디슨모터스 등 불공정거래 혐의를 포착하고 서울남부지검에 패스트트랙(신속 수사 전환) 사건으로 이첩했다. 이후 검찰은 에디슨모터스와 관계사 압수수색했고, 지난 4일 강 회장 등을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