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소식]전북 제49회 고창모양성제 성황리에 마무리 外
2022-10-05 18:03
전북 제49회 고창모양성제 성황리에 마무리
고창군은 지난달 30일부터 닷새간 열린 ‘제49회 고창모양성제’가 역사성, 즐거움, 어울림의 주제 의식을 축제 전체에 담아내며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다고 5일 밝혔다.
‘고창모양성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답성놀이’는 주민과 관광객 1000여명이 한복을 곱게 차려 입고 성곽을 아름답게 수놓았다. 성 밟기 이후에는 서로 손에 손을 맞잡고 강강술래 노래를 부르며 돌면서 하나 된 모습을 연출 해 장관을 이뤘다. 야간에는 청사초롱과 함께 모양성을 밝히며 소원성취 답성놀이로 깊어가는 가을밤의 정취를 즐겼다.
‘모양성을 사수하라(공성전)’는 나라와 고을의 안녕을 위한 축성 의미를 되새기며 큰 호응을 얻었다. 결의에 찬 조선군의 훈련과 왜적의 침략, 조선 장수와 왜나라 장수의 마상전투 등이 실감나게 펼쳐지며 남녀노소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여기에 관객이 직접 참여해 성을 타고 오르는 왜군들을 향해 모형 돌과 화살을 날리며 굳건하게 성을 지켰다. 왜군이 후퇴하자 '군민행복! 활력고창 만세'의 환호성이 여기저기에서 터져 나오기도 했다. 실제 모양성은 1453년(조선 단종 1년) 축성 이후 단 한 번도 왜적의 침략을 허용하지 않았다.
특히 올해 첫 시도된 메타버스(가상공간) 모양성제도 큰 관심을 끌었다. 메타버스 공간에 모양성(고창읍성)을 현실과 동일하게 구현하고, 답성놀이를 즐겼다. 또 스토리와 게임 기능을 추가해 참여자들이 더욱 더 즐겁게 축제에 참가했다.
야간 프로그램도 대폭 늘리면서 관람객들의 체류시간이 대폭 길어졌다. 모양성 안에는 형형색색 야간 포토존이 설치돼 모두가 스마트폰을 꺼내들고 사진 찍기 놀이에 여념이 없었다.
이밖에 축성참여 고을기 올림행사, 거리퍼레이드, 원님부임행차를 비롯해 모양성 쌓기, 하늘에서 본 모양성, 축제 모바일 스탬프 등 전통과 모양성을 테마로 한 체험프로그램을 확대해 호평을 얻었다.
또 올해 축제에선 고창의 대표 특산물인 풍천장어를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해 긴 줄이 이어지기도 했다. 지역 주민들이 입점한 먹거리장터 역시 고창에서 생산되는 특산물을 활용해 맛깔난 음식을 선보였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내년 50회 모양성제에서는 최첨단 CT(Culture Technology) 기술을 접목해 지금과는 차원이 다른 축제를 선보일 예정이다”며 “계속해서 고창군과 모양성제에 관심 갖고, 힘찬 응원을 보내 달라”고 밝혔다.
고창군 재향군인회 제70주년 재향군인의 날 기념식
이날 행사는 국민의례, 유공자 표창, 기념사 및 축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성홍제 재향군인회장은 “고창군재향군인회가 안보단체로서의 위상을 제고하고 회원들의 권익향상과 복지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빠르게 변화하는 안보 환경 속에서 재향군인회 본연의 역할을 통해 고창, 나아가 국가 발전에 큰 힘이 돼 주길 바란다”며 “향군 회원분들이 더 나은 고창에서 자부심을 가지고 생활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19회 고창군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 및 한마음 대회 개최
행사에는 심덕섭 고창군수를 비롯해 사회복지시설, 기관 단체장과 사회복지 종사자 150여명이 참석했다.
사회복지 발전에 기여한 종사자 10명에 대한 표창 수여식과 어려운 이웃 5명에 대한 행복한나눔 성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심덕섭 군수는 “그동안 어려운 복지 현장에서 사회복지종사자들의 헌신과 노력으로 지역의 복지가 발전될 수 있어 사회복지 종사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고창군에서도 사회복지 종사자들이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일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조상봉 고창군사회복지협의회장은 “코로나19가 지속되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지역복지 증진을 위해 소임을 다해온 사회복지인들에게 감사드린다”며 “군민 모두가 행복한 활력 넘치는 고창을 함께 만들어가기 위한 지역복지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창군 사회복지협의회는 지난 2006년 2월에 창립해 고창군 사회복지 발전을 위한 사업과 함께 사회복지종사자의 권익과 처우 개선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