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은 자사가 속한 세계 최대 항공사 동맹체 스타얼라이언스(Star Alliance)가 2022년 스카이트랙스 월드 에어라인 어워즈(Skytrax World Airline Awards) 시상식에서 최우수 항공사 동맹체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스타얼라이언스 대표이사 제프리 고는 런던에 위치한 랑함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에 참석해 수상의 영예를 대표했다.

제프리 고 대표는 “전 세계 수억명의 고객이 또다시 스타얼라이언스를 신뢰해주고 특별한 가치를 입증해줘 매우 기쁘다”면서 “올해 25주년을 맞아 수상의 의미가 더욱 크며 어려운 환경에서 완벽한 여행을 가능하게 해준 스타얼라이언스 팀과 회원 항공사 임직원들의 노력과 열정에 수상의 영예를 돌린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스타얼라이언스는 디지털화와 각종 회원 혜택 등 고객 경험 증진을 위해 힘써왔다. 최근에는 다른 교통 수단의 친환경 시스템과 항공 여행을 결합시킨 복합 파트너십 모델로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있다. 올해 7월에는 독일 철도청인 도이치반과 해당 프로그램을 선보여 티켓 하나로 철도와 항공을 모두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에드워드 플래이스테드 스카이트랙스 대표이사는 “스타얼라이언스의 세계 최대 항공사 동맹체상 수상과 LA 공항 라운지의 6년 연속 최고 항공사 동맹체 라운지상 수상은 매우 큰 성과이자 모든 이해관계자들의 자부심을 높이는 원천”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스카이트랙스 월드 에어라인 어워즈는 ‘항공업계의 오스카’라 불리는 공신력 있는 상이다. 고객 투표를 통해 공정한 시상이 이뤄지며, 설문조사는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총 100개국 1432만명이 참여했다. 스타얼라이언스는 세계 최고 항공사 동맹체상이 신설된 지난 2005년 최초 수상 이후 2016~2019년 까지 4년 연속 수상한 바 있다. 올해는 스타얼라이언스 8개 회원 항공사가 28개 부문의 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