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 "코로나 팬데믹에도 비건 가맹점 급성장"
2022-09-29 14:41
코로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에도 비건(완전 채식) 전문 식당과 빵집 가맹점 수가 크게 늘었다. 이용은 20~30대 여성을 중심으로 두드러졌다.
29일 KB국민카드가 공개한 데이터 분석 결과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비건 전문 음식점 수(8월 말 기준)는 2019년보다 매년 76%, 196%, 391%씩 증가했다. 매출액 역시 33%, 90%, 272%씩 늘었다.
특히 빵집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2019년보다 2020년엔 100%, 2021년엔 268%, 2022년엔 439%가 급증했다. 매출액은 42%, 146%, 376% 증가했다. 같은 기간 비건 전문 식당 수 역시 50%, 119%, 338%가 늘었다.
비건 식당 매출액이 높은 성별 및 연령대는 20대 남성(308%), 30대 여성(301%)로 조사됐다.
온라인 쇼핑몰에선 고령층의 영양제 구매 비중이 높았다.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매한 비건 관련 품목은 영양제와 식품으로 매출 비중은 각각 79%, 21%에 달했다. 영양제 매출 비중이 높은 연령대는 50대 이상(86%), 40대(81%), 30대(74%), 20대(60%) 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