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조아제약 루키바둑리그' 폐막···류동완바둑도장 우승

2022-09-29 11:19

(왼쪽부터) 조성배 조아제약 대표이사, 류동완바둑도장 류동완 4단, 류민형 감독, 김윤태·박지현·조성빈·신동현 선수. [사진=조아제약]

 
조아제약은 지난 28일 한국기원 2층 대회의장에서 열린 ‘2022 조아제약 루키바둑리그’가 류동완바둑도장의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시즌은 류동완바둑도장이 1위 자리를 수성하며 창단 첫해 우승을 차지했다. 13·14라운드에서 2승을 거둔 꿈의 도시 의정부는 10승 4패로 1등 팀과 동률을 이뤘지만, 개인 승수 2승 차이로 2위를 기록했다. 뒤이어 한종진바둑도장이 3위, 미스테리 골프가 4위에 이름을 올렸다.

경기 후 진행한 시상식에는 조성배 조아제약 대표이사와 양재호 한국기원 사무총장 등이 참석해 우승팀과 준우승팀, 개인 수상자를 축하했다.

12승 2패로 2022시즌 다승왕을 차지한 권효진 4단은 2019년 첫 출전부터 이번 시즌까지 ‘다승왕 4연패’의 진기록을 세우며 조아바이톤상도 수상했다. 권효진 4단에게는 다승상 150만원의 장학금과 조아바이톤상 장학금 100만원이 수여됐다.

단체 시상식에서는 우승팀 류동완바둑도장에 장학금 2000만원과 트로피가, 준우승팀 꿈의 도시 의정부에 장학금 1000만원과 트로피가 전달됐다.

조성배 조아제약 대표이사는 “총 26명의 프로 입단자를 배출한 조아제약 루키바둑리그를 한국 바둑 유망주들을 위한 기회의 장으로 만드는 것은 물론, 본연의 사업인 좋은 약 만들기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아제약이 타이틀 후원을 맡고 한국기원이 주최·주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재정 후원한 2022 조아제약 루키바둑리그는 지난 6월 24일 개막해 8개 팀 더블리그(14라운드) 총 56경기, 168국의 정규리그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