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자동차극장, 누적 관람 차량 2만대 돌파…관광 명소로 '각광'

2022-09-29 10:35
전남 지역 주민들이 함평자동차극장으로 몰려...입장료 수입 4억여 원에 육박

함평자동차극장 [사진=함평군]

전남 함평의 자동차 극장이 핵심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9일 군에 따르면 전국 최고 시설을 갖춘 '함평자동차극장'이 지난해 1월 개장 이래 누적 관람 차량이 2만여 대를 넘어섰다.
 
이에 따른 입장료 수입은 4억여 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 극장 입장 차량 수를 분석한 결과 지난 25일 기준 총 2만여 대가 다녀갔으며, 관람객 수는 2만대 기준(차 1대당 2.5명) 총 5만여 명 이상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성과는 1992년 읍내 극장이 폐관된 후 영화를 관람하기 어려웠던 군민은 물론, 문화시설 인프라가 부족한 인근 전남 지역 주민들이 함평자동차극장으로 몰려오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군 관계자는 “함평자동차극장은 엑스포공원 내 1만1000㎡ 부지에 초대형 스크린 (23m×15m) 2개가 설치돼 있으며, 홈페이지를 통한 사전 예매도 가능해 편리하게 영화 관람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편 함평자동차극장은 상영관 2곳(나비관·황금박쥐관)과 매점 등을 갖추고 있으며, 매일(월요일 정기휴관) 오후 7시부터 1일 4회 최신 개봉작들을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