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고마워요 영란은행" 투심 개선에 코스피 2200포인트 회복
2022-09-29 09:12
코스피 지수가 반등에 성공하며 2200포인트를 회복했다. 전날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의 양적 긴축 연기 등 비둘기적 행보를 나타내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된 게 주요인이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2.72포인트(1.51%) 오른 2202.01을 기록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대비 28.46포인트(1.31%) 오른 2197.75로 개장한 뒤 상승폭을 확대하며 2200포인트를 회복했다. 전날 급락 이후 하루만의 반등이다. 개인이 373억원을 순매수중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68억원, 113억원을 순매도 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대다수가 상승중이다. 삼성전자가 1.32% 뛰었고, LG에너지솔루션은 1.73%의 상승률을 나타내고 있다. 또 SK하이닉스(1.85%), 삼성바이오로직스(5.08%), 삼성SDI(3.19%), 현대차(0.84%), LG화학(0.18%), NAVER(1.75%), 기아(0.14%), 카카오(1.05%) 등도 오름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도 전장 대비 15.77포인트(2.34%)가 오른 689.64를 기록중이다. 개인이 164억원을 순매수중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5억원, 17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이어 “정부가 증시 안정 펀드 재가동을 논의했다는 소식도 투자 심리 개선에 도움을 줄 것”이라며 “원달러 환율의 급격한 하락에 따른 원화 강세 기조는 외국인 수급에 긍정적이라는 점도 우호적”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