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경상북도 '2022 새마을 환경살리기' 대회 공동 개최

2022-09-28 15:58
새마을 운동 발상지로서 21세기 탄소배출규제 부합 자원 내세워

청도군·경상북도 '2022 새마을 환경살리기' 대회 공동 개최[사진=청도군]

경북 청도군(군수 김하수)은 28일 청도천 둔치에서 청도군과 경상북도(지사 이철우)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청도군 새마을회(회장 정해용)와 한국자원순환단체총연맹(회장 신창언)이 주관하는 '2022 새마을 환경살리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유제철 환경부차관,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임종식 경상북도교육감, 최태림 경상북도행정보건복지위원장 등 주요 내빈과 박정희새마을대학원, 관내 학생, 경상북도 22개시군 새마을지도자 등 1500여명이 자리를 빛내 전국 유일의 자원순환운동에 대한 가치를 높였다.
 
이번 ‘2022 새마을 환경살리기’ 행사는 재활용품경진대회, 새마을전시회, 환경작품전시회 등 새마을존과 어린이 체험 교육의 업사이클링존 운영으로 새마을지도자와 주민, 학생 등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리사이클링 콘텐츠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올해로 23회째를 맞이하는 ‘청도군 재활용품모으기 경진대회’는 묵은 폐가전까지 집중 수거했고, 경상북도 23개 시군에서 재활용품을 실은 트럭을 가지고 와 함께 동참해 새마을 발상지 종주도로써 제2의 새마을운동인 자원순환에 앞장서는 의미를 더했다.
 
또한 환경미술작품 전시 부스를 운영하고 국내 유명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해 리사이클링을 주제로 한 예술 작품을 감상함으로써 재활용품이 하나의 예술 작품으로 탈바꿈되는 모습을 통해 재활용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는 동기부여의 기회를 제공했다.
 
아울러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새마을 환경살리기 속 나의 인생사진, 29초 영상메이킹’ 등 4가지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재활용품 경진대회의 가치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교육의 장을 마련해 학생들의 열렬한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로 모금된 재활용품 판매수익금은 매년 청도군 내 소외계층을 위한 사랑의 집 고쳐주기, 사랑의 김장나누기 및 쌀·연탄 나눔 봉사 등 이웃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봉사활동에 사용돼 자원순환의 선순환의 대표적인 모범사례로 전국적 주목을 받고 있다.
 
정해용 새마을회장은 “이번 다시 뛰는 생활 속 녹색 새마을운동에 적극 동참해준 새마을지도자, 마을 이장 및 주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새마을 환경살리기 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21세기형 새마을운동에 청도군 새마을회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에 김하수 청도군수는 “환경은 하나의 지자체, 한 세대에 국한된 주제가 아니라 국가적 아젠다로 이번 새마을 환경 살리기가 기후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가장 구체적이고 확실한 실천 방법이므로 전국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새마을운동발상지 청도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