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상임위원에 고병희 시장구조정책관, 사무처장에 조홍선 카르텔조사국장
2022-09-28 09:09
공정거래위원회 상임위원으로 고병희 시장구조개선정책관, 사무처장으로 조홍선 카르텔조사국장이 신규 임명됐다.
고병희 신임 상임위원은 제37회 행정고시 합격 후 1994년 공직에 입문해 카르텔조사국장, 유통정책관, 시장구조개선정책관 등을 역임했다.
고 상임위원은 시장구조개선정책관을 역임하면서 경쟁제한적 규제의 폐지·개선, 기업결합 관련 규제 완화 등을 추진한 바 있다.
유통정책관 당시에는 편의점 근거리출점 자제 자율규약안 마련, 가맹·유통 시장의 불공정한 거래관행 개선 등을 통해 가맹점주·입점업체 등의 보호에 기여했다.
카르텔조사국장을 역임하면서 카르텔사건처리 효율화를 추진하고, 철강·전선케이블·레미콘·자동차 부품 등 다수 담합 사건을 적발·시정함으로써 담합 근절에 기여했다.
고 상임위원은 그간 공정거래 분야에서 쌓아온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향후 공정위 심결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홍선 신임 사무처장은 제37회 행정고시 합격 후 1994년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대변인, 서울지방공정거래사무소장, 유통정책관, 카르텔조사국장 등을 역임했다.
조 사무처장은 카르텔조사국장을 역임하면서 카르텔 분야 제도개선, 소비재·중간재·입찰분야 등 각종 카르텔 사건 처리 등을 통해 여러 산업분야의 경쟁을 촉진시켜 소비자 후생 증대에 기여했다.
유통정책관 시절에는 가맹사업법령 및 지침 등 제·개정, 가맹사업법 위반행위 적발·시정 등을 통해 가맹·유통 시장의 불공정 관행 개선에 기여했다.
대변인 당시에는 '정책소통 세미나' 실시, '디지털 소통팀' 운영 등을 통해 공정위 정책 홍보 및 대국민 소통 강화에 나선 바 있다.
조 사무처장은 공정위 요직을 두루 거치면서 쌓아온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공정한 시장경제질서를 확립하는데 소임을 다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