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美 증시 폭락에도 상승한 비트코인

2022-09-27 07:21

[사진=아주경제 DB]

美 증시 폭락에도 상승한 비트코인
27일 간밤 미국 증시가 폭락했지만 비트코인 가격은 소폭 상승한 1만9000달러대로 올라섰다.

이날 오전 7시 기준 글로벌 코인시황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64% 상승한 1만911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24시간 전보다 2.51% 오른 1318달러에 거래 중이다. 

미국 뉴욕증시는 26일(현지시간) 시장 금리 급등과 '킹달러'로 인한 금융시장 혼돈 속에 또다시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29.60포인트(1.11%) 떨어진 29.260.81에 거래를 마쳤다. 이로써 다우지수는 지난 1월 4일 전고점에서 종가 기준으로 20% 이상 급락해 약세장(베어마켓)에 공식 진입했다.

먼저 진입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나스닥지수와 함께 3대 주요 지수가 모두 약세장에 들어선 것이다. S&P500지수는 38.19포인트(1.03%) 내린 3,655.0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65.00포인트(0.60%) 내린 10,802.92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뉴욕증시에서 가장 대표성 있는 지수로 꼽히는 S&P500지수의 이날 종가는 지난 6월 16일 기록한 연중 최저치를 갈아치웠다.

3대 지수는 이날까지 5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속수무책인 시장 분위기를 그대로 반영했다. 장 초반 반등을 시도하던 뉴욕증시를 다시 끌어내린 것은 영국 파운드화 가치 폭락과 미 국채 금리 급등세였다. 미 달러화 초강세에 영국의 감세 정책이 맞물려 파운드화는 이날 한때 사상 최저인 1.03달러까지 추락했다.
 
루나 사태에 상반기 가상자산 시장 축소…시가총액 32조원↓
테라·루나 폭락과 경기 침체의 여파로 올해 상반기 가상 자산 시장이 큰 폭으로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위원회가 최근 35개 가상자산사업자를 대상으로 올해 상반기 가상자산 실태를 조사해보니 가상자산 시가 총액은 23조원으로 지난해 하반기의 55조2000억원보다 58%(32조2000억원)나 급감했다.

올해 상반기 가상자산 사업자의 총영업이익은 6031억원으로 지난해 하반기의 1조6400억원보다 62%(1조원) 줄었다. 올해 상반기 일평균 거래 금액은 5조3000억원으로 지난해 하반기 대비 53%(6조원) 감소했다. 가상자산 거래의 평균 수수료율은 0.16%로 0.01%포인트 줄었다.

금융위원회는 이런 가상자산 시장 축소에 대해 "우크라이나 사태와 금리 상승, 유동성 감소 등에 따른 실물경제 위축과 테라·루나 사태로 인한 가상자산 신뢰 하락 등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샌드박스네트워크, IPX와 손잡고 웹 3.0 기반 IP 사업 전개
샌드박스네트워크가 IPX(전 라인프렌즈)와 업무협약을 맺고, 지식재산(IP) 기반 온·오프라인 커머스, 대체불가능토큰(NFT) 등 다각적인 비즈니스 협력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샌드박스네트워크는 자사 크리에이터의 콘텐츠 역량을 강화하고, IPX의 인기 IP를 활용한 새로운 콘텐츠를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또 이를 상품 기획과 연관하는 한편, NFT 등 웹3.0 분야와 접목해 신규 비즈니스에도 다양한 방식으로 협력한다.

현재 샌드박스네트워크에는 도티, 유병재, 조나단, 침착맨 등 다양한 분야의 크리에이터 450여 팀이 소속돼 있다. 메타 토이 게이머즈 등 NFT IP, SBXG(전 샌드박스게이밍) 소속 e스포츠 구단 등 다양한 영역을 아우르는 IP를 보유 중이다.

IPX는 신속한 디지털 전환으로 2021년 글로벌 총 IP 거래량 1조원을 달성한 바 있다. 라인프렌즈, BT21 등 글로벌 인기 IP 외에도 최근 디지털 IP '오오즈 앤 메이츠(OOZ & Mates)', 버추얼 아티스트 '웨이드(WADE)' 등 메타버스와 웹3.0 기반의 다양한 IP를 선보이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샌드박스네트워크의 강력한 크리에이터 팬덤과 4000만명에 육박하는 IPX의 글로벌 팬덤에 기반해 콘텐츠 등 양사의 IP 비즈니스 시너지를 글로벌로 확장할 계획이다.
 
네오핀, 클레이튼 도메인 서비스 KNS와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블록체인 기업 네오핀이 클레이튼 기반 가상자산 주소 서비스 KNS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26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KNS 플랫폼 내 네오핀 지갑연결 △네오핀 내 탈 중앙화 금융(디파이) 상품구성을 위한 상호 협력 △KNS와 네오핀 플랫폼의 블록체인 생태계 구축을 위한 기술 지원과 디지털 자산 사업화 △양사 발행 토큰의 건전한 생태계 조성 등 전반적인 협력을 진행한다.

이에 따라 추후 네오핀 플랫폼에서 KNS에서 기축통화로 사용 중인 'KNS 토큰'의 교환 풀을 연다. 네오핀에서 지원하는 다양한 암호화폐와 KNS 간의 환전이 가능하며, KNS-NPT 예치 비율에 암호화폐를 보상으로 받을 수 있다.

KNS는 가상자산 지갑이나 메타데이터 등의 길고 복잡한 주소를 '0000.klay'의 형태처럼 간단한 도메인으로 변환해주는 서비스다. 해외에서는 이더리움 도메인 서비스인 ENS가 이미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네오핀은 KYC(Know-Your-Customer) 인증 시스템, 자금세탁방지 정책 등 엄격한 보안 가이드라인을 적용한 블록체인 플랫폼이다. 다양한 디파이 서비스를 중심으로 P2E(돈 버는 게임), S2E(돈 버는 서비스), NFT 등으로 생태계를 확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