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육소식] 울산 직업계고교생 15명, 호주 시드니로 현장학습 떠나 外

2022-09-21 19:17
울산 상안유치원, "초등학교 미리 둘러보아요"…유·초연계교육 실시

[사진=울산시교육청]

울산 직업계고교생 15명이 호주 시드니로 현장학습을 떠난다.

이와 관련, 울산시교육청은 21일 교육청 집현실에서 노옥희 교육감, 현장학습 파견학생, 직업계고 교장과 담당교사 등 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2022년 직업계고 호주 글로벌 현장학습 발대식'을 개최했다.

올해 글로벌 현장학습은 9월 25일에서 12월 16일까지 12주간 호주 시드니에서 실시되며, 지난 5월 서류전형과 심층 면접을 통해 해외 취업 의지가 뚜렷한 학생 15명을 선발했다.

참여학교는 울산공업고 4명, 울산여상고 4명, 생활과학고 2명, 미용예술고 2명, 울산상고 1명, 울산산업고 1명, 기술공업고 1명이며, 직무는 전공과 연계하여 미용 2명, 조리 3명, 식음료서비스 5명, 공업 5명 등 4개 분야다.
 
선발된 학생들은 사전교육으로 영어, 안전, 진로교육을 받았다. 

학생들은 호주 시드니에 도착해 지난 2019년 울산교육청과 협약을 맺은 호주 국립기술대학교에서 영어교육(6주)과 직무분야 기술교육(2주)을 받고 직무 관련 기업에서 현장실습(4주)을 거친 후, 현지기업에 취업하게 된다.
 
울산시교육청은 학생들의 현장실습을 위해 파견교원 2명을 선발했으며, 6주간씩 학생들과 동행하며 현지 적응 및 취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발대식에서는 학생들이 해외 취업에 도전하는 의지와 계획을 발표하고, 교육감을 비롯한 학부모와 관계자가 함께 해외 취업의 성공을 응원하고 기원했다.
 
노옥희 교육감은 "학생들을 보니 글로벌 현장학습을 통해 세계적인 기술인재로 성장할 것이라는 확신이 든다. 앞으로도 꿈을 가진 직업계고 학생들을 위해 지속해서 사업을 확대 지원하겠으며 안전한 글로벌 현장학습이 되도록 꼼꼼하게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울산강남청, '학교폭력 원-스톱 신속대응 지원단' 운영

[사진=울산시교육청]

울산강남교육지원청은 학생생활회복지원센터와 남구, 울주군 초·중·고 학교폭력 책임교사 등으로 구성된 '학교폭력 원-스톱 신속대응 지원단'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지원단은 장학사, 학교폭력 전문주무관을 포함해 학교 현장에서 학교폭력 사안 처리 경험이 많은 교사로 구성했다.
 
특히 올해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인하여 학교폭력 사안이 증가하고 있고 갈등이 첨예한 학교폭력 사안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지원단은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학교현장의 학교폭력 사안처리 역량을 강화하고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정재균 교육장은 "학교폭력 사안처리 경험이 풍부한 교사의 소중한 역량을 바탕으로 울산 전체의 사안 처리 능력이 강화되길 기대하며 성과에 따라 차후 학교폭력 원-스톱 신속 대응 지원단의 규모를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울산 상안유치원, "초등학교 미리 둘러보아요"…유·초연계교육 실시

[사진=울산시교육청]

울산 북구 공립상안유치원은 21일 초등학교 진학을 앞둔 만 5세 원아들을 대상으로 초등학교 견학을 실시했다.

유·초 연계프로그램을 통해 초등학교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상안유치원 원아들을 위해 준비한 이번 견학은 상안유치원 원아들의 학군지인 농서초등학교'를 견학지로 선정했다.

이날 원아들은 초등학교 1학년 1반 교실을 둘러보고 초등 1학년과 만남의 시간도 가졌다.

상안유치원 만 5세 담임교사는 "초등학교 교실과 운동장, 그리고 초등학교 선생님을 만나며 그동안 유치원 원아들이 초등학교에 관해 궁금해 했던 것을 살펴보고 시간을 가졌다"고 전했다.
 
상안유치원 원아들은 "초등학교에 오니 기분이 좋아요", "교실도 여러군데 있어서 신기해요", "얼른 초등학생이 되고 싶어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안순희 상안유치원 원장은 "이번 견학을 통해 초등학교 생활 등을 사전에 관찰하고 경험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