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대, 고교·대학 연계 공동교육과정 '꿈키움캠퍼스' 운영
2022-09-21 09:31
단위 고등학교에서 개설하기 힘든 전문교과 개설 온․오프라인 합숙형 운영
전남 지역 148명 고교생들에게 마케팅과 광고, 철학, 실험 등 교과목 개설
전남 지역 148명 고교생들에게 마케팅과 광고, 철학, 실험 등 교과목 개설
국립목포대학교(총장 박민서)는 전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과 함께 2025년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을 앞두고 고등학생들의 진로 맞춤형 교육 과정을 위해 ‘고교·대학 연계 공동교육과정, 꿈키움캠퍼스’를 운영했다고 21일 밝혔다.
‘꿈키움캠퍼스’는 단위 고등학교에서는 개설하기 힘든 소인수 선택 과목 및 전문강좌를 고교·대학이 연계해 개설·운영하는 전남형 공동교육과정으로, 지역 고등학생들에게 다양한 과목 선택 기회 제공을 위해 온·오프라인 및 계절학기 합숙형으로 운영하고 있다.
목포대에서 운영한 꿈키움캠퍼스는 2022학년도 1학기(1기)와 여름방학(2기) 동안 전남 지역 고등학생 148명(전남외고 외 34교)이 참여했으며, 대학 내 7개 학과에서 10개 강좌를 운영해 학생들에게 교육 소외지역을 없애는 것은 물론 전남의 모든 학생들에게 과목선택권의 기회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1기 온라인 과정으로 △마케팅과 광고 △기업과 경영 △회계원리를 운영하였고, 2기는 온·오프라인 4박 5일 합숙형 실기집중과정 △미술사 △철학 △미디어콘텐츠 일반 △영화의 이해 △물리학 실험 △생명과학 실험 △화학 실험 과목을 운영했다.
특히 방학 동안 실시한 합숙형 실기집중과정은 학생들의 만족도(수업 96%, 강사 95%, 생활관 84% 등 총 91%)가 매우 높게 나타났다.
학생들은 진로가 비슷한 학생들과 함께 목포대 기숙사에 머물면서 평소 고등학교에서 경험하지 못한 실험·실습 등 질 높은 수업과 캠퍼스 생활을 맛보면서 유익하고 재밌는 시간을 보내며 각자의 꿈을 키워나갔다.
목포대 교육협력관실장 김현철 서기관은 “2022년 처음으로 개설한 ‘꿈키움캠퍼스’ 1~2기 운영 후 부서 협의회를 통해 운영상의 미흡한 점을 보완하고 개선하고 있다”며 “2022년 2학기 3~4기 운영에 지역 교육과 상생을 위해 전남지역 고등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적성에 맞는 다양한 과목을 선택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하며 지역 고등학생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