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날씨] 평년보다 2~4년 낮아...강원 산간 첫 서리 전망

2022-09-20 20:09

수요일인 21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선선한 가을 날씨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일교차가 10도 내외로 클 것으로 예보돼 주의가 필요할 전망이다.

20일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고 평년보다 2~4도 낮은 기온을 보일 것으로 보인다. 동해안·남해안·제주도는 가끔 구름이 많은 날씨가 예상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8~17도, 낮 최고기온은 21~25도로 예보된 가운데 기상청은 급격한 기온 변화로 인한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4도 △인천 14도 △춘천 12도 △강릉 13도 △대전 13도 △대구 12도 △광주 15도 △전주 13도 △부산 15도 △제주 20도로 예보됐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25도 △인천 23도 △춘천 24도 △강릉 24도 △대전 24도 △대구 24도 △광주 25도 △전주 25도 △부산 24도 △제주 24도로 전망된다.

강원 산간 지역에는 아침 최저기온이 5도 이하로 떨어지면서 첫 서리가 내리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동해상, 남해 동부 해상, 제주 남쪽 먼바다에서는 초속 10~20m의 거센 바람이 불 것으로 예보됐다. 이에 따라 바다의 물결 역시 2~6m로 높게 일 것으로 보인다. 남해 서부 먼바다와 제주 앞바다는 바람이 낮까지 초속 10~18m로 불어 물결이 2~4m로 예상된다.

한편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자외선지수는 ‘높음’에서 ‘매우높음’ 수준으로 예보됐다.
 

지난 8일 경기도 파주시 오두산 통일전망대 위로 파란 가을 하늘이 펼쳐져 있다. [사진=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