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비트코인 가격, 여전히 2만 달러 하회

2022-09-20 07:38

 

◆ 비트코인 가격, 여전히 2만 달러 하회
 
비트코인 가격이 여전히 2만 달러를 하회했다.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20일 오전 7시27분(한국시간) 기준으로 개당 1만9503달러에 거래됐다. 일주일 전보다 12.70%나 급락한 수치다.
 
직접적인 원인은 곧 이뤄질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기준금리 인상이다. 연준은 20~21일(현지시간) 열리
는 회의에서 자이언트 스텝을 넘어 ‘울트라 스텝(금리 1% 포인트 인상)’을 동원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앞서 발표한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전년대비 8.3%)가 시장 전망치보다 높게 나온 데 따른 대응 조치다.
 
금리가 큰 폭으로 오르면 위험자산에 투자하려는 심리가 위축돼 가상화폐는 직격탄을 맞을 수 있다.
 
◆ 엔버월드,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3곳 동시 상장

엔버월드의 ‘엔버’ 코인이 20일 오후 9시에 글로벌 거래소 ‘MEXC’, ‘엘뱅크’, ‘비트마트’에 동시 상장된다. 향후 해외 대형 거래소를 통한 추가 상장도 준비 중이다.
 
엔버월드는 지난 3월 인수해 자회사로 운영중인 블록체인 기반 핀테크 전문 기업 ‘엔버랩스'와 함께 내년 메인넷 론칭을 준비 중이다. 보유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관련 특허기술을 적용한 차세대 레이어3 메인넷을 선보일 예정이다.
 
◆ 네오핀, P2E 플랫폼 '제미터'와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블록체인 기업 네오핀이 블록체인 플레이투언(P2E) 플랫폼 '제미터'와 디파이 서비스 및 토큰 생태계 확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네오핀 스왑 서비스를 통해 제미터의 기축통화인 '제밋(ZEMIT)'을 여러 블록체인 토큰과 스왑할 수 있게 됐다. 스왑풀에 유동성을 공급할 시 예치 비율에 따라 NPT(네오핀 토큰)를 보상으로 받을 수도 있다.
 
제미터는 최근 대체불가능토큰(NFT) 마켓 플레이스를 출시하고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의 P2E 버전인 '드래곤라자 오리진 온 제밋'을 온보딩하는 등 관련 생태계 조성을 위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P2E 게임 '어비스 온 제밋' 퍼블리싱도 준비 중이다.
 
블록체인 오픈 플랫폼 네오핀은 고객확인절차(KYC) 인증 시스템과 자금세탁방지(AML) 정책 등 엄격한 보안 가이드라인을 적용했다. 스테이킹·일드파밍·스왑 등 디파이 서비스를 중심으로 P2E·NFT 등으로 생태계를 연결·확장해나가고 있다.
 
◆ '2022 메타버스코리아' 다음달 4일 개막…블록체인·NFT 등 기업 총출동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KEA)·엑스포럼이 주관하는 '2022 메타버스 코리아' 행사가 다음달 4~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올해 개최 2회째를 맞이했다.
 
이 행사는 국내외 최신 메타버스 기술·동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메타버스 사업 전시회다. 대체불가능토큰(NFT)·블록체인·디지털 휴먼을 비롯해 유통·교육·엔터테인먼트 등 여러 산업에 걸친 국내외 유망 메타버스 기업들이 참여한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이번 전시회에서 항공기 가상현실(VR) 시뮬레이터를 선보인다. KAI가 개발한 VR 기반 컴퓨터 활용 학습 콘텐트(CBT)와 VR 조종훈련장비로, 실제 항공기에 탑승한 것처럼 항공기의 시동 절차와 조종훈련장비 등을 직관적으로 확인하고 체험할 수 있다.
 
KT그룹의 IT서비스 기업 KT DS는 메타버스 구축 솔루션 'K-바람'을 포함한 메타버스 관련 솔루션을 소개한다. 클라우드 플랫폼 에이클라우드는 실제 장소와 물체를 디지털 복사본으로 변환하는 3차원(3D) 공간 정보 플랫폼을 전시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전라북도콘텐츠융합진흥원이 운영하는 공동관에는 NFT·P2E 서비스를 출품하는 뱅코가 참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