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소식]부산시, 'Happy 챌린지 거버넌스' 본격 가동 外
2022-09-18 16:37
2023년도 본예산 편성 위해 9월 중 집중 운영
시는 지난 8월, 15분 도시 확산 모델 사업을 ‘Happy챌린지’로 브랜딩하고 1차 대상지로 부산진구 당감개금권(본사업), 영도구 신선남항권(개별사업), 수영구 망미수영권(개별사업)을 선정해 예비계획 수립에 착수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번 거버넌스는 민간의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수렴하고 현장의 살아있는 목소리를 15분 도시 조성에 입혀나가기 위한 현장지원단이자, 향후 ‘Happy챌린지’ 추진 전반을 모니터링하는 핵심축으로 보고 있다.
주거지 비율이 50%를 차지하는 전형적인 주거형인 ‘당감개금권’은 크게, 당감4동·부암3동을 중심으로 한 일반형, 당감1동·개금3동을 중심으로 한 단지형, 당감1·2동을 중심으로 한 중심형, 3개 유형으로 구분된다.
거버넌스는 위 3개의 유형별 학교, 시장·상권, 아파트, 저층 주거지의 생활공동체 주민들로 구성되며, 공동체별 거버넌스와 공동체별 대표로 구성된 총괄협의체를 운영해 생활권별 연계성과 차별성을 동시에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이번 거버넌스를 9월 중 집중 운영해, 사전절차 이행이 불요하고 사회적 합의가 도출된 과제 중심으로 2023년도 본예산에 사업비를 편성하고, 사전절차 이행 및 유관기관 협의 등이 필요한 과제 등은 연말까지 수정·보완 후 2023년도 추경예산 등을 통해 사업비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당감개금권’에 대한 예비계획 윤곽을 잡은 뒤, ‘신선남항권’과 ‘망미수영권’ 등 2개 개별사업지에 대한 추진계획도 순차적으로 수립해 나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2개 생활권은 주민주도로 추진 중인 ‘당감개금권’과 차별화된 전략으로 15분 도시의 전략을 최적화할 수 있도록 민간과 함께 새로운 시도를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15분 도시는 새롭고 과감한 시도로 도시계획과 도시재생 패러다임 전환을 선도할 것”이라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지속가능성과 시민 행복에 있다. 미래세대를 위해 시민 모두가 함께 고민하고 참여해 따뜻한 공동체로 부산 먼저 15분 도시로 크게 나아갈 것이라 자신한다”라고 전했다.
부산 남구, 청년친화헌정대상 ‘종합대상’ 2년 연속수상
남구청에 따르면 지난 17일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개최된 ‘2022년 제6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 기념식’에서 2022년 청년친화헌정대상 우수 기초자치단체 부문 ‘종합대상’을 2년 연속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청년친화헌정대상’은 국회사무처 소관 사단법인 청년과 미래가 주관해 청년정책, 청년과의 소통 및 참여도, 각종 지원사업 등 청년 친화적 환경 조성에 기여한 기관들을 선정하고 우수사례를 확산시키기 위해 지난 2018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부산 남구는 민선8기 ‘변화하는 남구, 세계에서 찾는 도시’라는 비전 아래 다양한 분야의 청년정책을 펼치고 있다.
청년정책의 제도적 기반 조성을 위해 2020년 7월 청년정책팀을 신설해 청년 기본 조례를 제정했으며, 구정에 청년의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해 청년 참여기구 청년정책위원회와 청년정책네트워크를 운영하고, 문자알림서비스, SNS등 다양한 방식으로 청년과 소통하고 있다
또한 청년 관계망 형성 및 자립기반 구축을 위한 복합문화공간 청년창조발전소·청년 월동기지 니트 플레이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 소셜 리빙랩 사업, 대학생 행정체험 연수, 공모 컨설팅 지원사업, 취·창업 역량강화 프로그램, 생활공감 릴레이 특강 등 청년의 삶 개선을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오은택 남구청장은 “앞으로 더욱더 청년의 문제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일자리뿐만 아니라 주거, 문화, 교육, 참여·권리 등 청년의 삶 전반을 촘촘히 살펴 청년과 함께 도약하는 부산 남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