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소방, 야외활동 시 막바지 벌쏘임 사고 주의 당부

2022-09-17 13:43

과천소방서 전경[사진=과천소방서]

경기 과천소방서가 야외활동이 많은 가을을 맞아 막바지 벌쏘임 사고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16일 소방서는 소방청 통계자료에 따르면, 2019년~2021년 3년간 벌쏘임 사고는 총 1만5732건 발생했으며, 이 중 1827건(34.8%)이 8·9월에 집중적으로 일어났다.

특히, 해당기간 벌들은 산란기를 맞아 자신들을 보호하기 위해 예민해지고 공격성도 강해지며, 벌집 크기도 비대해진 상태인 만큼 자칫 벌집을 건드렸다간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사진=과천소방서]

벌쏘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자극적인 향수, 화장품, 스프레이 사용을 자제하고, 흰색 계열의 긴 소매 옷을 입어 노출을 최소화해야 한다. 또 벌집을 접촉했다면 머리부위를 감싸고 신속하게 20m 이상 이탈해야 한다.

만약 벌에 쏘였을 경우, 벌침을 제거한 후 얼음주머니 등으로 찜질해줘 통증을 완화하고, 신속하게 119로 신고한 후 1시간 내 병원치료를 받아야 한다.

한편, 박정훈 서장은 “가을철 벌쏘임 사고 예방과 대처를 위해 시민 모두 안전수칙을 꼭 유념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