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2022 부여 세계유산 미디어아트 페스티벌' 16일부터 한 달간 열려
2022-09-15 19:31
-미디어 아티스트 손길로 다시 태어나는 지역축제... 역사와 현재 잇는 볼거리 넘쳐
2022 부여 세계유산 미디어아트 페스티벌(삼충사 연지)[사진=부여군]
‘2022 부여 세계유산 미디어아트 페스티벌’이 9월 16일부터 10월 15일까지 한 달간 관북리 유적과 부소산성을 배경으로 열린다.
주제는 ‘어라하의 유산’이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관북리 유적과 부소산성 일원을 총 3개의 코스로 구성했다. 다양한 미디어아트 작품을 더욱 집중도 있게 관람할 수 있게 한다는 의도다.
국내 최정상급 미디어 아티스트들과 협업해 백제역사유적지구 세계유산을 창의적으로 재해석한 결과물들이 눈여겨볼 만하다.
2코스 ‘사비혼’은 울창한 산림이 우거진 부소산성 산책로를 따라 체험할 수 있는 코스다. 천년왕국 백제를 향한 ‘어라하의 꿈’을 주제로 다양한 인터렉티브 콘텐츠가 마련돼 있다.
3코스 ‘사비경’에선 어라하가 전하는 사비백제 유산을 만나볼 수 있다. 대형 돔 미디어영상관에서 몰입감있는 영상이 상영될 예정이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1,400년 전 백제와 첨단 미디어·디지털 기술이 화려한 대화를 시작한다”며 부여에서 빛나는 추억도 만들고 수해로 지쳐있는 부여군민들에게 힘도 주시기 바란다”고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