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커리 고프로 부사장 "올해 한국시장 매출 30% 늘어···차세대 카메라로 적극 공략 나선다"

2022-09-15 15:30
액션 카메라 기업 '고프로', 기자 간담회 개최…히어로11 시리즈 공개

고프로가 한국 시장에서 차세대 액션 카메라를 선보이고 나섰다. 이를 통해 더욱 혁신적인 촬영 경험을 제공하고, 시장에서 입지를 적극 확고히 하겠다는 계획이다. 코로나19 종식이 가까워지면서 점차 늘어나고 있는 액션 카메라 수요를 공략한다.
 
고프로는 15일 서울 마포구 라이즈 스페이스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차세대 플래그십 카메라 ‘히어로11 블랙’을 공개했다. 이는 코로나19 이후 첫 오프라인 기자 간담회로 △히어로11 블랙 △히어로11 블랙 크리에이터 에디션 △히어로11 블랙 미니 등 3종을 선보였다.
 
실시간 영상으로 참석한 릭 라커리 고프로 글로벌 커뮤니케이션·마케팅 총괄(부사장)은 “올해 한국 시장에서 매출이 전년과 비교했을 때 30% 정도 성장을 기록했다”며 “한국은 정말 중요한 시장 중 하나다. 올해 초 히어로10 크리에이터 에디션을 출시했는데, 한국은 가장 반응이 좋았던 시장 중 한 곳”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발표한 히어로11 블랙은 고프로의 플래그십 카메라 시리즈 중 11번째 모델이다. 사용자 촬영 환경과 편의성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특히 새로운 이미지 센서를 비롯해 차세대 프로세서 ‘GP2’를 탑재했다. GP2는 고프로가 파트너사와 함께 자체 개발한 프로세서다.
 
퐁 트란 고프로 글로벌 제품 총괄 매니저는 “카메라의 하드웨어 측면에서 고프로는 독창적인 시스템온칩(SoC)을 갖추고 있다”며 “작년에 처음 선보인 새 프로세서 GP2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경쟁사들 대비 월등한 성능을 자랑한다”고 말했다.
 
그 가운데 라커리 부사장은 ‘오토(자동) 하이라이트’ 기능을 강조했다. 이는 고프로의 퀵(Quick) 앱에서 촬영 중 하이라이트 장면을 자동으로 모아 영상이 만들어지도록 한 기능이다. 또 이번 히어로11 시리즈는 카메라 충전 중 촬영한 사진과 영상을 클라우드에 자동으로 올릴 수 있어 촬영부터 편집, 제작까지 편의성을 높였다는 특징이다.
 
이 밖에 8:7 화면 비율을 개발해 촬영 시 역대 가장 넓은 화면을 제공한다. 기존 제품들은 4:3, 16:9 등 화면 비율을 써왔다. 또 야외 활동에 적극적인 사용자가 많은 점을 고려해 시야각이 넓은 디지털 렌즈 ‘하이퍼뷰(HyperView)’를 탑재했다. 차세대 배터리 ‘엔듀로’도 기본 제공해 최대 38%까지 촬영 시간이 연장됐다.
 
라커리 부사장은 “한국 소비자는 굉장히 창의적이고 열정적이며 활동적인 분들이기 때문에 이번에 고프로가 선보이는 제품은 다양한 사용자에게 만족을 드릴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고프로는 히어로11 블랙과 히어로11 블랙 크리에이터 에디션을 이날 국내에 처음 선보였다. 히어로11 블랙 미니는 다음 달 25일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15일 서울 마포구 라이즈 스페이스에서 열린 고프로 기자 간담회에서 릭 라커리 고프로 글로벌 커뮤니케이션·마케팅 총괄(부사장)이 영상을 통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고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