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 스마트시티 인프라 활용 스타트업 실증 프로그램 운영 스타트
2022-09-15 13:58
아이디씨티 등 5개 스타트업 선정…인천스타트업파크 등서 본격 시제품 실증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인천테크노파크는 지난 3월 실증 상용화 프로그램을 통한 스타트업 모집해 아이디씨티, 스완전자, 제이치글로벌, 세븐미어캣, 텐드바이오 등 5개사를 선정한데 이어 최근 실증 인프라를 확정, 본격 시제품 실증에 들어간다고 15일 밝혔다.
인천경제청 등은 이들 스타트업들에게 인프라, 플랫폼, 데이터 등 실증 자원과 5000만원 이내의 실증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아이디씨티는 실내 차량 네비게이션을 위한 GNSS(인공위성을 이용, 지상물의 위치·속도 등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는 시스템) 발신기 시스템 구축을 과제로 인천 스타트업파크 지하 주차장에서 실증을 진행한다. 실증을 통해 일반적인 네비게이션으로도 지하 주차장에서 GPS 신호를 신뢰성 있게 잡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스완전자는 투명 OLED(유기발광다이오드)를 활용한 디스플레이 실증과제를 인천 스타트업파크 1층 로비에서 진행한다. 이번 실증을 계기로 스마트 버스 정류장, 지하철 스크린도어 등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투명 OLED 디스플레이를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세븐미어캣은 스마트 주차관제 시스템 기반 생활 편의 업그레이드 플랫폼 구축을 과제로 인천 관내 아파트에서 실증을 진행한다. 세븐미어캣의 플랫폼은 아파트 출입정보 뿐만 아니라 차량 파손 상태, 차량 오염도 등을 확인하고 아파트 주변 카센터, 세차장을 연결해 준다.
장병현 인천경제청 기획조정본부장은 “스마트시티 인프라를 활용한 실증 상용화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스타트업들이 시제품 조기 상용화를 달성하고 또 빠른 성장의 기회를 가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