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 美 뉴욕 맨해튼에 초대형 '벨리곰' 띄운다

2022-09-15 11:38

롯데홈쇼핑이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어메이징 벨리곰 행사를 진행한다. [사진=롯데홈쇼핑]


롯데홈쇼핑은 오는 20일과 21일 이틀간 미국 뉴욕에서 ‘어메이징 벨리곰’ 행사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롯데홈쇼핑이 자체 개발한 ‘벨리곰’은 SNS 팬덤 120만명을 보유한 인기 캐릭터로, 콘텐츠 누적 조회 수 3억회를 돌파했다. 지난 4월 잠실 롯데월드타워 공공전시에는 325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등 인기를 끌었으며, 이후 국내를 중심으로 오프라인 전시, 팝업 스토어 등을 진행해 왔다.

현재 ‘벨리곰’ 공식 유튜브의 해외 시청자 비율은 약 40%며, 댓글 절반 이상이 다국어로 표기되는 등 글로벌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벨리곰을 ‘K-캐릭터’를 대표하는 글로벌 IP(지식재산권)로 육성하고, 해외시장을 겨냥한 콘텐츠를 지속해서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위해 20~21일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관광명소인 '피어17'에 15m 크기 초대형 벨리곰을 설치한다. 

또 벨리곰 캐릭터를 이용해 같은 기간 뉴욕에서 열리는 롯데홈쇼핑의 중소기업 수출 지원 프로그램 '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 인 뉴욕'과 연계해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에도 나선다. 피어17, 타임스퀘어 등 뉴욕 유명 관광지에 벨리곰이 출연하는 깜짝 카메라 이벤트도 진행하고, 벨리곰 소개 영상도 대형 스크린에 송출한다. 

이보현 롯데홈쇼핑 미디어사업부문장은 “벨리곰의 본격적인 해외 진출을 위해 K-컬처가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뉴욕에서 초대형 전시를 기획했다"며 "이를 계기로 벨리곰을 국내를 넘어 글로벌 캐릭터로 육성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