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명시의회가 제9대 출범 처음으로 광명도시공사 사장 후보자에 대한 정책검증에 나서기로 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4일 시의회에 따르면, 이날 서일동 광명도시공사 사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개최했다.

서 사장 후보자는 광명시사회복지협의회 회장 및 광명시청소년재단 대표이사를 지냈다.

청문회에 앞서 광명시가 도시공사 사장 인사청문회을 요청함에 따라, 소관 상임위원회인 자치행정교육위원회가 진행하게 됐다.
  이 자리에서 위원들은 후보자가 미리 제출한 직무수행 계획서 등을 토대로 질의응답을 통해 경영·업무수행 능력을 평가했다.

특히, 위원들은 근거 없는 의혹 제기나 흠집내기 보다는 공사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공기업 수장으로서 적자 해소와 재정안정성 제고 방안 등에 대한 해결방안을 물었다.

이형덕 위원장은 "광명도시공사 사장은 막중한 책임감과 전문성이 요구되는 자리"라며 "장시간 후보자에 대해 인사청문회을 진행하고 심도있게 논의한 결과인 만큼 위원들의 의견을 존중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의회는 공사 사장 후보자에 대한 의견이 담긴 결과 보고서를 집행부에 송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