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금융취약계층 도우미 '시니어 금융복지상담가' 양성
2022-09-14 17:16
전북은행 퇴직자의 전문성 활용…금융취약계층의 든든한 버팀목 기대
전주시는 14일 전북은행,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전북지역본부와 금융취약계층 경제적 자립 지원을 위한 ‘시니어 금융복지상담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시니어 금융복지상담가’는 전북은행 퇴직자의 전문성을 살려 보호 종료 예정 청소년과 노인, 장애인 등 금융소외계층의 재무상담 및 금융피해 예방교육을 통해 경제적 자립 지원을 수행하는 사회서비스형 선도모델 노인일자리다.
협약에 참여한 3개 기관은 △신노년 양질의 맞춤형 노인일자리 창출을 위한 공동사업 발굴 및 협력 체계 구축 △시니어 사회참여 확대 및 전문역량 제고를 위한 교육지원 △금융취약계층 발굴 및 홍보 등 사업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사업 지원 △노인일자리 확대를 위한 정보공유 등에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특히 전북은행과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전북지역본부는 참여자 직무교육 이수 후 보호 종료 예정 청소년에게 △금융관리교육(재무·신용관리 등) △경제자립 계획지도 △금융체험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금융취약계층이 주로 이용하는 경로당과 사회복지시설 등을 찾아가는 금융 이동상담소를 운영하며, △재무관리 △신용관리 △금융피해 예방법 △채무조정상담 등을 제공해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아울러 ‘시니어 금융복지상담가’는 전주시 금융복지상담소와 협력해 채무조정, 법률구제 등 전문 금융지원이 필요한 취약계층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사회 첫걸음을 내딛는 청소년들에게 안정적인 사회진출과 자립을 실현할 수 있도록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주기를 바란다”며 “전북은행,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이 함께하는 오늘 협약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는 ESG 경영 실천의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8회 행복의 경제학 국제회의 전주’ 이달 30일 전주서 개최
행복의 경제학 국제회의는 국내·외 전문가들이 행복한 미래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다.
특히 헬레나 노르베르 호지 로컬퓨처스 대표 등 다양한 분야의 국내·외 전문가들과 함께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진행된다.
전주시는 이번 국제회의를 통해 코로나 이후 경쟁과 양극화를 넘어 더불어 사는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담론의 장을 펼쳐 논의하고, 지속가능한 도시를 위한 행복 정책들을 발굴해 시정에 반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