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근 경기 안산시장이 13일 “관내 거주하는 캄보디아 주민들이 잘 적응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약속했다.

이날 이 시장은 안산시청에서 찌릉 보톰랑세이(CHRING BOTUMRANGSAY) 주한 캄보디아 대사를 접견하며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찌릉 보톰랑세이 대사는 캄보디아 외교국제협력부 국무장관을 역임하고 지난해 9월 주한 캄보디아 대사로 부임했다. 

이 시장은 "찌릉 보톰랑세이 대사의 이번 방문이 오는 18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릴 캄보디아 전통행사 ‘프첨 반(Pchum Ben)’ 지원 사항에 대해 논의하고, 안산시와 주한 캄보디아 대사관의 지속적인 우의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고 귀띔했다. 

그러면서 이 시장은 “안산에서 개최되는 프첨 반 행사를 통해 재한 캄보디아인들과 시민들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시장은 각국 대사관과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각 나라의 특성을 고려한 행사와 축제 등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