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용은, PGA 챔피언스 대회 준우승…데뷔 후 최고 순위
2022-09-12 10:36
"남은 대회 기대돼"
양용은은 9월 12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노우드 힐스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어센션 채러티 클래식(총상금 200만 달러) 3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2개로 66타(5언더파)를 때렸다.
합계 200타(13언더파). 우승컵을 품에 안은 파드리그 해링턴(199타)과는 1타 차 준우승이다.
양용은은 올해 2월 처브 클래식에서 데뷔전을 치렀다. 준우승은 데뷔 이후 최고 순위다. 종전 최고 순위는 영국 스코틀랜드에서 열린 시니어 오픈 공동 10위다.
양용은은 이번 대회에서 매 라운드 60대 타수를 때렸다.
양용은은 "오늘 플레이가 굉장히 좋았다. 집중해서 플레이했는데 그게 도움이 된 것 같다. 남은 경기가 기대될 정도다. 큰 힘이 됐다"며 "이제 몇 경기가 남았다. 열심히 해서 순위를 끌어 올리겠다. 36위 안에 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해링턴은 챔피언스 통산 3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우승 상금은 31만5000 달러. 한화로는 약 4억3000만원이다.
스티브 스트리커는 201타(12언더파) 3위, 베른하르트 랑거는 202타(11언더파) 4위, 어니 엘스(10언더파) 등은 5위에 위치했다.
최경주는 210타(3언더파) 33위로 대회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