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곤충산업 육성 본격화

2022-09-08 17:36
전북대·원광대, 관련 기업 등 9개 기관과 업무협약 체결
최경식 시장 "곤충산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삼을 것"

남원시청 전경[사진=김한호 기자]

남원시가 전북대 등 국내 곤충산업을 견인하고 있는 9개 단체와 곤충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본격적인 육성에 나선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8일 이학교 전북대학교 동물분자유전육종사업단장, 배종향 원광대학교 농식품융합대학장, 김민선 원광대학교 의과대학장, 김연주 케이디바이오 대표, 김태현 노블젠 대표, 김귀호 흙농 대표, 신동필 더블랙코스메틱 대표, 안준미 피토스 대표, 김연우 코인 대표 등 9개 단체 대표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남원시와 전북대 등 9개 단체는 협약체결을 통해 △곤충산업 거점단지 조성 △곤충 생산기반 구축 및 환경 조성 △곤충원물 수급 안정화 지원 △곤충자원을 이용한 지속가능한 탄소중립 환경 구축 등 남원시 곤충산업 발전을 위해 협력키로 했다.

국제시장 조사기관인 글로벌 마켓 인사이트(Global Market Insights)에 따르면 세계 곤충시장은 2019년 기준 약 1조2000억원(8억8200만 달러)에서 2024년 약 2조9000억원(21억640만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이에 남원시는 곤충산업이 미래 대체 단백질 시장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본격적인 곤충산업 육성에 박가를 가할 방침이다.

최경식 시장은 “남원시가 미래 산업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곤충산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삼아 적극적으로 육성하고 활성화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