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정신건강복지센터, 찾아가는 심리지원서비스 '마음안심버스' 운영

2022-09-02 09:33
마음안심버스 타고, 안심하고 사세요

밀양시정신건강복지센터 찾아가는 심리지원서비스 진행 모습[사진=밀양시]

급격한 핵가족화와 산업화 그리고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어려움에 처한 시민들의 정신건강을 위해 경남 밀양시가 발벗고 나섰다.

이의 일환으로 밀양시(시장 박일호)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는 지난 1일 부산대학교 밀양캠퍼스 학생회관 앞에서 재학생과 교직원 등을 대상으로 ‘마음안심버스 사업’을 운영했다고 2일 밀양시가 밝혔다.
 
마음안심버스 사업은 지역사회 내 정신건강 서비스가 필요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경상남도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버스를 활용하여 직접 찾아가 심리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스트레스 측정기 및 우울 자가검진 도구로 검사를 진행한 후 위험군으로 선별된 이용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상담 서비스를 제공했다. 또 캠퍼스를 다니며 학생과 교직원 등을 대상으로 정신건강 정보를 제공하고 자살예방의 날(9월 10일) 기념 생명지킴이 동참 캠페인도 진행했다.
 
천재경 밀양시보건소장은 “이번 마음안심버스를 통해 학업 및 취업 고민으로 지친 청년들의 마음이 긍정적으로 전환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 버스 운행을 확대해 정신건강 상담이 필요한 지역이 있다면 신속하게 달려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