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코리아, 8월 판매량 1만1622대...전년比 31.4%↑

2022-09-01 18:43

르노코리아자동차가 지난달 수출 호조에 힘입어 전년 동월 대비 대폭 개선된 판매 실적을 올렸다.

르노코리아차는 지난달 전년 동월 대비 31.4% 증가한 1만1622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국내·해외 판매량은 각각 3950대, 7672대를 기록했다. 작년 동월 대비 내수는 14.2% 감소했지만 수출이 80.9% 증가했다.

국내 시장에서는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QM6’가 2196대 판매되며 실적을 견인했다. 다만 판매량은 작년 8월보다 28.4% 줄었다. 쿠페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XM3’ 판매량은 1303대로 같은 기간 17% 늘었다.

중형 세단 ’SM6’는 전년 동기 대비 157.7% 증가한 433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로써 SM6의 ‘전년 동월 대비 100% 이상 판매량 증가’ 기록은 연속 네 달로 늘어났다.

해외 시장에서는 XM3(수출명 르노 뉴 아르카나)가 총 5968대로 수출 증가를 이끌었다. 특히 올 가을 국내 출시 예정인 하이브리드 차종이 3602대 팔리며 60% 비중을 차지했다. 이밖에도 QM6(수출명 르노 꼴레오스)도 1600대 선적됐다.

이로써 르노코리아는 올해 8월까지 누적판매량 10만4451대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37.8% 확대된 규모다. 내수·수출 누계 판매량은 각각 3만4437대, 7만14대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내수는 10.3% 감소한 반면 수출은 87.2% 성장했다.
 

르노코리아자동차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QM6’ [사진=르노코리아자동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