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은 이달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장수 사과시험장에서 홍로 사과나무를 분양받은 도시민들의 사과 수확을 체험한다고 1일 밝혔다.

올해 총 475주의 사과나무를 분양한 장수사과 사이버팜에서는 홍로사과 수확을 시작으로, 10월 7~8일 하니 품종을, 10월 29~30일까지는 후지 품종의 수확체험이 진행된다.

수확체험 기간 동안 600여명의 체험자가 장수 사과시험장을 방문할 예정이며, 농업기술센터 직원들이 현장에서 사과수확 요령과 포장 방법 등을 안내해 수확 체험객의 편의를 돕는다.

한편, 장수군은 장수사과 홍보를 위해 2003년부터 도시민들에게 사과나무 분양과 수확체험을 제공하는 ‘장수사과 사이버팜’을 운영하고 있다.

체험 도시민은 사과시험장과 거점 농가를 선택해 분양 신청해 주당 12만원에 사과 30㎏을 수확할 수 있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장수군에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 실천이 이어지고 있다. 

전국한우협회 장수군지부(지부장 채수권)는 지난달 30일 장수군을 방문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전달해달라며 소고기 125㎏(450만원 상당)을 기탁했다.

또한 다음날 31일에는 한국마사회 장수목장(목장장 황재기)과 천천면 소재 송월 송산 농장(대표 이순창·박영애)이 각각 성금 500만원과 100만원을 전달하며 따뜻한 이웃 사랑을 실천했다.

군은 이번 기탁받은 물품을 관내 사회복지시설 12개소에 전달할 예정이며, 성금은 전라북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사용할 계획이다.

최훈식 군수는 “코로나19에 어려운 경제 상황이 겹쳐지며 많은 군민들이 힘들어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전해주신 마음은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꼭 잘 전달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