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안양시장 "중장기 온실가스 감축계획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노력해 달라"

2022-08-30 17:22
기후위기 대응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 열어
2030년까지 2018년 배출량 대비 온실가스 40% 감축 목표

최대호 시장이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안양시]

최대호 경기 안양시장이 29일 "중장기 온실가스 감축 계획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전 부서가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최 시장은 전문가와 관련 부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안양시 기후위기 대응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탄소중립 목표 실현에 앞장서 시민의식에 상응하는 수준의 적극적인 기후위기 대응계획을 펼쳐나가야 한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최 시장이 2050 탄소중립을 목표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구체적인 이행 로드맵을 마련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최 시장은 보고회에서 탄소중립 비전을 ‘시민중심 기후위기 선도도시 안양’으로 설정했다.

오는 2030년까지 2018년 배출량 대비 온실가스 40% 감축을 목표로 5개 추진전략인 친환경 교통, 제로 에너지 건물, 자원 순환, 고효율 탄소 흡수원 등도 발표했다.

 

[사진=안양시]

특히, 기후위기 대응에 걸맞게 종이 없는 전자회의로 용역보고회를 추진했으며, 플라스틱병의 생수를 지급하지 않고 텀블러를 지참토록 하는 등 회의 자체를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출발점이 되도록 했다.

최 시장은 수송·건물·폐기물·흡수원·대응 기반 부문 등 총 38개 사업을 추진해 오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92만톤을 감축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치고 있다.
 

[사진=안양시]

아울러, 보고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반영해 안양시 기후위기 대응계획 수립을 마무리 짓고, 하반기에는 탄소중립 사회로의 이행과 녹색성장의 지속적인 추진을 기본원칙으로 한 탄소중립 기본조례도 제정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