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여행객 급증한 괌…더 츠바키 타워 한국인 비중도 월 평균 50%

2022-08-29 08:59

더 츠바키 타워 인피니티 풀 [사진=더 츠바키 타워]

괌이 인기 해외 여행지로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간편한 입국 절차, 고급 호텔과 수려한 자연환경을 두루 품은 곳이란 인식은 여행 선택에 큰 몫을 했다. 

지난 7월 괌 정부관광청 발표에 따르면, 괌을 찾는 한국인 여행객 수는 지속 증가했다. 올해 4월에는 3239명을 기록했고, 5월에는 9947명이 괌을 찾았다. 6월에는 1만6298명을 기록했다. 지난해 6월(173명)보다 94배 증가한 수치다. 

국제선 항공권 검색 순위에서도 괌은 '1위'를 차지했다. 

여행 플랫폼 트리플이 지난 5월 분석한 국제선 항공권 검색 지표를 분석한 결과, 검색 상위 도시는 △괌 △방콕 △오사카 △다낭 △사이판 순으로 집계됐다. 

여행 빗장이 2년여 만에 풀리자 보복 소비 열풍이 더해지면서, 괌 특급 호텔 '더 츠바키 타워'도 덩달아 인기다.

더 츠바키 타워는 프리미어 호텔 그룹이 지난 2020년 개관한 신규 호텔로, 최근 3개월 (6, 7, 8월) 한국인 투숙객 비중은 현재 월평균 약 40~50%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0월보다 5배가량 오른 수치다. 객실 가동률도 최대 90%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곳을 찾는 여행객은 △전 객실에서 바다 조망 △넓은 객실 △다양한 식음 서비스 등을 강점으로 꼽았다. 

더 츠바키 타워 관계자는 "코로나 규제가 풀린 이후 괌 여행이 자유로워지면서 한국인 투숙객 비율이 급증하고 있다"며 "한국인 투숙객 취향을 반영한 다채로운 부대시설과 서비스을 완비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