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남양주소식] 주광덕 남양주시장, 경기도체육대회 선수단 격려 外
2022-08-26 13:54
'시민 자존심, 시 명예 걸고 선전해달라'
이어 만찬에 참석해 시 선수단과 관계자를 격려했다.
주 시장은 이 자리에서 "성적과 관계 없이 최선을 다해 남양주시민의 자존심과 시의 명예를 걸고 선전해달라"며 "남양주시가 새롭게 도약할 수 있도록 미래를 힘차게 펼쳐 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로 인해 66회 고양, 67회 파주 대회가 연이어 취소돼 3년 만에 열린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용인시와 경기도체육회, 용인시체육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오는 27일까지 사흘간 용인시에서 열린다.
도내 31개 시·군에서 선수 1만여명이 참가해 육상, 축구, 테니스 등 25개 종목에서 선의의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시는 이번 대회에 22개 종목에 선수와 임원 등 300여명이 참가했다.
개회식에 앞서 지난 24일 열린 유도 경기에서는 시 소속 '유도 간판' 안바울이 66㎏급 결승전에서 한판승을 거두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임주용도 81㎏급에서 금메달을, 이성근은 73㎏급에서 은메달을 각각 땄다.
이날 김성준과 이영준이 각각 100㎏급과 90㎏급에서 은메달과 동메달을, 태권도에서 이다미가 73㎏급에서 동메달을 추가했다.
시 선수단은 이날 기준으로 금메달고 은메달, 동메달 각각 2개씩을 기록하고 있다.
'경기도 배 수출 3위' 남양주 햇배 수출 시작
남양주시는 원황 배를 대만으로 수출하고자 선적을 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햇배 품종 중 하나인 원황 배는 8월 말~9월 초 수확하는 조생종이다.
새콤하고 아삭한 식미를 자랑하며, 대만을 포함한 동남아 지역의 추석 명절을 겨냥해 수출되는 남양주시의 수출 주력 상품이다.
이른 추석으로 조생종 햇배의 국내 판매가 늘어남에 따라 원황 배의 수출 규모는 66톤으로 평년 수준을 약간 밑돌 것으로 시는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11월 이후 중생종 품종인 신고 배가 수출 위주로 출하되며 올해 남양주 먹골배 수출 규모가 평년 수준 이상인 330톤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용석만 농업기술센터장은 "올해는 다행히 개화기 저온, 태풍 등 자연재해 피해가 적어 남양주 먹골배의 생산량이 많다"라며 "가격 경쟁력을 유지하고자 유통 채널을 다변화하고, 수출을 통해 국내 수급량을 조절해 농가 소득 증대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남양주시배협의회는 매년 300톤 이상의 배를 동남아 시장에 수출하고 있으며, 지난 1997년 최초 수출 이후 수출 규모 도내 3위를 기록하고 있다.
남양주시, '수원 세 모녀 사망 사건' 재발 방지…민·관 협업 강화
시는 지난 25일 민간기관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방안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간담회에서 보건복지부에서 시달된 ‘2022년 위기 징후 빅데이터’에 포함된 대상자 중 거주 불명, 미거주 등으로 종결 처리된 가구를 대상으로 방문 전수조사를 하기로 했다.
긴급 지원 종료 대상자, 복지 급여 중지·탈락자에 대해서도 확인 조사에 나서기로 했다.
특히 민관 네트워크 회의를 열어 위기 가구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구상하는 한편 발굴 절차, 실제적 지원 방안 등을 담은 '남양주형 복지 사각지대 발굴 및 지원 매뉴얼'을 제작할 계획이다.
또 도움이 필요해도 정보나 신청방법을 몰라 사각지대로 내몰릴 위험이 있는 대상자를 발굴하는 홍보 활동도 벌이기로 했다.
이를 위해 남양주시만의 소통 채널인 ‘이웃사촌’ 시스템을 활성화할 예정이다.
최재웅 복지국장은 "중앙 정부에서 빅데이터를 활용한 시스템이 구축돼도 결국 마지막에 시스템을 가동하는 일은 사람의 역할"이라며 "역할을 담당할 인력을 확보하고, 시민이 참여해 불의의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