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美 데이터 컨설팅 시장 진출…피스컬노트와 맞손

2022-08-25 09:48
카드 거래 정보·탄소 배출량 정보 사업 확장

신한카드 사옥 전경.[사진=신한카드]


신한카드가 국내 카드사 중 처음으로 미국 상업용 데이터 컨설팅 시장에 진출한다.

신한카드는 미국 인공지능(AI) 선도기업인 피스컬노트(NYSE:NOTE)와 '글로벌 데이터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피스컬노트는 빅데이터와 AI기술을 활용해 각국 법안과 규제정보 등을 분석, 제공하는 기업이다. 최근 에이셀테크놀로지스 인수를 통해 신용카드 거래 정보, 탄소 배출량 정보 등 대체 데이터 분야의 사업도 확장하고 있다.

신한카드는 먼저 양사가 보유한 양질의 정형 · 비정형 빅데이터와 해당 분석 역량을 기반으로 미국 등 해외 데이터 사업을 공동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또한 한국 시장 정보가 필요한 해외 기관·기업에게 국내 법규를 비롯한 민간 소비 정보 등 원스톱 통합 정보 서비스 제공도 함께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카드 소비 내역을 통해 개별 소비자의 탄소 배출량을 산출할 수 있는 ‘신한 그린인덱스’를 기반, 피스컬노트와 국내외 주요 정부기관 · 기업 대상의 ESG 컨설팅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