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포인트와 상금순위 1위에 올라 있는 김민규가 바디프랜드 팬텀로보 군산CC 오픈(총상금 5억원) 불참을 결정했다.

김민규는 제네시스 포인트 1위(4125점), 제네시스 상금순위 1위(7억4290만2365원)다.

지난 7월 3일 종료된 코오롱 제64회 한국오픈에서 조민규와의 연장 승부 끝에 생애 첫 승을 거둬 4억5000만원을 거머쥐었다.

이후 제150회 디 오픈 챔피언십 등에 출전해 경험을 쌓았다.

지난주 아시안 투어 인터내셔널 시리즈 코리아 출전차 제주에 방문했던 김민규는 폭우 속 차량 접촉 사고로 대회 출전을 포기했다.

이후 치료와 회복에 몰두했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출전 신청을 했으나, 본인의 판단과 의학적 소견으로 휴식을 이어가기로 했다.

김민규는 "대회 직전까지 (출전을) 고민했다. 출전하고 싶은 욕심도 크다. 앞으로 선수로서의 모습을 내다봤을 때 몸 상태를 완벽하게 회복하는 것도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기대해 주신 팬 분들과 대회 관계자 그리고 미디어 분들께 깊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 회복에 전념해 이른 시일 내에 복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민규의 불참으로 홍상준이 출전 명단에 포함됐다.

바디프랜드 팬텀로보 군산CC 오픈은 8월 25일부터 28일까지 나흘간 전북 군산시 군산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