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날씨] 전국 대체로 흐리고 남부지방 비 소식

2022-08-23 20:08

오는 24일 수요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곳곳에 가끔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23일 "현재 기압골이 남부지방에 있어 충청권남부내륙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며 "기압골의 이동이 다소 정체되면서 내일(24일) 오전까지 영향을 줄 전망이다"고 예보했다.

24일 새벽까지 강원 영동중·남부에, 오전까지 충청권 남부 내륙과 남부 지방에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경남권 해안에는 낮 12시부터 오후 3시 사이까지 비가 이어지겠고, 제주도는 자정부터 낮 12시 사이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남부지방과 제주도에 5~30㎜, 강원영동중·남부, 충청권남부내륙, 경북북부에 5㎜ 내외다.

내일 전남권에는 최고체감온도가 31도 내외를 기록할 전망이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18~25도, 낮 최고기온은 22~30도로 관측된다.

제주도에는 폭염주의보가 닷새째 내려져 있다. 서울·인천·경기의 경우 내일 새벽까지 서해 중부 해상에 부는 강한 바람에 유의해야겠다.

서해 먼바다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 것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2.0m, 서해 앞바다는 0.5∼1.5m, 남해 앞바다는 0.5∼1.5m로 일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 영향으로 전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