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현장 근로자 편의 확대 위해 전자카드제 전면 도입

2022-08-23 17:03
건설근로공제회와 업무협약 체결…투명하고 체계적으로 근무 기록 관리

현대건설 안전사업지원실 추영기실장과 건설근로공제회 송문현 전무이사(좌)이 업무협약(MOU)을 맺으며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현대건설]



현대건설과 건설근로공제회가 건설 근로자 편의와 현장 인력 관리 개선을 위한 전자카드제 전면 도입 관련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현대건설은 국내의 모든 공사 현장에서 전자카드를 사용해 근로자의 권익과 편의를 확대하고, 투명하고 체계적으로 근무 기록을 관리한다. 

현대건설의 퇴직공제 가입 공사 현장은 약 150곳으로, 이 가운데 현재 전자카드를 의무적으로 적용하는 현장은 50곳에 불과하다.

그러나 이번 협약으로 내달부터는 전자카드제가 적용되지 않던 나머지 현장 100곳에서도 전자카드 단말기가 설치된다. 전자카드로 기록된 출·퇴근 정보를 바탕으로 퇴직공제 신고도 이뤄지게 된다.

현대건설은 업계 최초로 퇴직공제 적용 대상이 아닌 인력까지 전자카드를 사용하게 함으로써 일원화된 출입 관리를 선제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또 현장별 전자카드 근무 정보를 자체적인 안전관리 등 다양한 사업관리 분야에 활용할 계획이다.

추영기 현대건설 안전사업지원실장은 “업계 최초로 전자카드제를 전면도입 하는 만큼 이를 적극 활용해 보다 적극적인 안전관리와 체계적인 현장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