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소식]부경대생, 수산 가공부산물 활용 플랫폼 아이디어 '눈길' 外

2022-08-23 15:14
임명수 학생…해수부 해양수산 아이디어 공모전 우수상

 

국립부경대학교(총장 장영수) 자원환경경제학전공 임명수 학생(4학년)이 해양수산부 주관 제9회 해양수산 정보서비스·비즈니스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우수상(한국어촌어항공단 이사장상)을 받았다. [사진=부경대학교]

해양수산부 주관 제9회 해양수산 정보서비스·비즈니스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부경대학교 자원환경경제학전공 임명수 학생이 우수상(한국어촌어항공단 이사장상)을 수상하며 상금 100만원을 받았다. 

23일 부경대에 따르면 임명수 학생은 빅데이터에 기반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해 행정서비스를 혁신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기 위해 열린 이번 공모전에서 ‘수산 가공부산물(By-product) 종합플랫폼 구축’ 아이디어로 수상했다.

수상한 아이디어는 수산 가공부산물에 대한 데이터베이스화를 통해 수산 가공부산물의 부가가치를 확장하고, 자원 선순환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아이디어라는 평가를 받았다.

임명수 학생은 이 아이디어에서 수산물 가공 공정에서 발생하는 뼈, 지느러미, 내장, 껍질 등 연간 131만 톤이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부산물에 대한 데이터를 취합, 관리하는 신규 플랫폼 ‘물마루’를 제시해 관심을 모았다.

이 플랫폼을 이용하면 민간업자가 신고한 수산 가공부산물 배출량 정보를 활용해 부산물을 바이오 소재화함으로써 고부가가치 상품을 생산하거나 바이오 기업의 산업원료 확보 및 수입원료 대체를 유도함으로써 자원 선순환 효과 및 어가소득 증가 등의 효과를 얻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해양수산부는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심사를 통해 이번 공모전 수상자를 가렸으며, 올해 수상작으로 선정된 아이디어는 관련 정책에 반영하고 사업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부경대-연산도서관 손잡고 일일 인문학특강 개최
'파친코' 등 책 주제로 강연…9월 14일 21일 시민 대상 무료 개최
 

부경대 최민경 HK교수와 주현희 HK연구교수가 강사로 나서 이민진의 '파친코', 최희철의 '북양어장 가는 길' 등 소설과 수필을 읽고 토론하는 등 프로그램을 진행한다.[사진=부경대학교]

국립부경대학교 인문한국플러스(HK+)사업단과 부산광역시립연산도서관은 내달 14일과 21일 연산도서관 1층 문화강좌실에서 2회에 걸쳐 ‘부경인문학 일일특강’을 연다.

부경대 HK+사업단과 연산도서관은 부산 지역의 특색인 바다와 인문학을 연계한 해역인문학적 소양을 높이는 프로그램 개발에 협력, 이번에 부산과 바다를 배경으로 한 책을 주제로 지역주민들에게 무료 인문학 강연을 제공한다.

부경대 최민경 HK교수와 주현희 HK연구교수가 강사로 나서 이민진의 '파친코', 최희철의 '북양어장 가는 길' 등 소설과 수필을 읽고 토론하는 등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참가 신청은 23일부터 연산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고, 프로그램별로 25명을 모집한다. 문의는 연산도서관 독서문화과로 하면 된다.

우미숙 연산도서관장은 “국립대학과 지역도서관이 협력해 지역주민들에게 차별화된 인문 교양과정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경대-평택대, 학술교류 협약 체결
대학 성장·발전 위해 협력

장영수 총장(오른쪽)과 이동현 총장직무대행이 협약을 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부경대학교]

국립부경대학교와 평택대학교가 대학 성장과 발전을 위한 협력 생태계 조성을 위해 맞손을 잡았다.

부경대와 평택대는 지난 16일 오후 평택대 본관 3층 회의실에서 학술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부경대와 평택대는 이번 협약으로 각각 부산, 경기 지역의 특성화 종합대학의 역량을 기반으로 시대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며 대학 성장과 발전을 위해 협력키로 했다.

양 대학은 교수 및 연구 인력의 상호 교류, 공동교육과정 운영, 학생(대학원생 포함) 교류 및 상호 학점 인정, 공동연구 및 학술회의의 공동 개최, 학술자료, 출판물 및 정보의 상호 교환, 실험실습 및 연구기기, 시설물의 공동 사용, 공유·협력 생태계 조성을 위한 국책사업 등 사업 협력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부경대는 최근 추진하고 있는 반도체 학과 및 대학원 신설과 이차전지, 해양모빌리티, 디지털금융 등 첨단 분야 인재 양성 등 분야에, 평택대는 사학혁신지원사업 등을 통한 지역사회 발전 기여 및 디지털 신기술 인재 양성 등 분야에 시너지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부경대는 이번 협약에 앞서 수도권 대학은 물론 전국 대학들과 협약을 통해 학술교류 체계를 마련하며 교육과 연구 효과 극대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