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디브에 모히토만 있다고?" 시암월드 리조트, 이색 콘텐츠로 허니문 공략

2022-08-23 08:15

[사진=몰디브 시암월드]

코로나19 확산 만 2년 차. 일상회복이 시작되고 국내외 여행 수요가 급증하기 시작했다. 오는 가을께는 휴양지로 신혼여행을 떠나려는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문을 연 시암월드 리조트도 이런 허니문 수요 유치를 위해 이색 콘텐츠를 다양하게 마련했다. 몰디브는 외국인 입국 규제를 선제적으로 완화한 곳이다. 

시암월드는 몰디브 섬 중 규모가 가장 크다. 4㎞ 이상의 백사장과 6㎞에 달하는 하우스리프(환초)를 품었다.

선시암 그룹은 이곳에 5번째 리조트인 '시암월드'를 선보였다. 그룹은 "이곳에 머무는 이들이 숙박뿐 아니라 다양한 시설을 통해 '한 번도 해본 적 없는' 놀라운 경험을 하고 돌아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투숙객은 '와우(WOW)! 24시간 프리미엄 올인클루시브' 프로그램을 통해 추가 비용 없이 리조트 대부분의 시설과 편의를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인도양에서 가장 큰 수상 공원인 '시암 워터월드'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FIFA 규격 축구 경기장에서 축구를 즐길 수도 있다. 
 
시암월드에는 해변 뷔페 템포(Tempo)와 바라바루(Baraabaru), 물놀이를 즐기며 식음료를 맛볼 수 있는 정갈리(Jungali), 민트(Mint), 투게더(Together) 등에 이르기까지 투숙객에게 다양한 종류의 무알코올 음료와 주류를 무제한으로 제공하는 레스토랑과 바를 두루 갖췄다. 

저녁 시간에는 안달루치아(Andalucia), 커리 리프(Kurry Leaf), 타크라이(Takrai)에서 스페인 요리, 인도 요리, 태국 음식 등 세계 음식을 맛불 수 있다. 

시암월드의 시그니처 레스토랑인 더 와후 그릴(The Wahoo Grill)을 비롯해 24시간 스포츠 바 쿨리바루(KulhiVaru)도 있다. 이외에 지하 와인창고와 파인다이닝을 제공하는 바리쿠(Barrique)는 약간의 추가 요금을 내면 이용할 수 있다.

투숙객 휴식을 위한 베요 스파(Veyo Spa)와 셀프 헬스 바 히메인 바지차(Himeyn Bageecha) 등도 인기 시설이다. 

시암월드 관계자는 "다양한 시설이 있지만, 레저 스포츠는 시암월드의 강점"이라고 귀띔했다. 해변 수영장에서 거품 파티를 즐기거나 해양스포츠 센터 십레키드(Shipwrecked)에서 수중 스쿠터(seabob)와 바나나 보트, 제트 서핑, 플라이보드, 스노클링, 다이빙 등을 즐길 수 있다. 단 시설 이용료는 별도다. 

자녀(3~11세) 동반 고객을 위해 리틀 익스플로러(Little Explorers) 키즈클럽도 마련했다. 

시암월드 몰디브는 말레에 위치한 벨레나 국제공항에서 40분 정도 수상비행기로 이동하거나, 30분 정도 국내선을 이용해 마파루 공항까지 환승한 후 10분짜리 스피드보트를 통해 도착할 수 있다.

국내에서 시암월드 리조트와 이루벨리 리조트 상품은 전국 여행사에서 판매 중이며, 객실과 시즌에 따라 요금이 달라진다.